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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31, 2023

새해 첫날 동해안 눈·비 예보 '해맞이 안전 주의보' - 노컷뉴스

연합뉴스연합뉴스
31일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에 15㎝ 안팎의 눈이 내린 가운데 새해 첫날까지 동해안 일대에 많은 눈과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맞이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강원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면온(평창) 15.1㎝, 미시령 14.6㎝, 안흥(횡성) 11.1㎝, 팔봉(홍천) 10.1㎝, 남산(춘천) 10㎝, 해안(양구) 9.3㎝, 원주 8㎝, 현내(고성) 1.4㎝ 등으로 기록됐다.

현재 산간 일부 지역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지난 30일 오전 11시 33분쯤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지난 30일 오전 11시 33분쯤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폭설이 쏟아진 3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2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코스를 등산하던 4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휴게소 푯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오후 1시 11분쯤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의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배수로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1시 33분쯤 춘천시 서면 당림리의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틀간 약 30여 건의 폭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월 2건,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홍천, 횡성에서 각 1건 등 총 8건의 나무 쓰러짐 신고도 접수됐다. 강원도는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30일부터 제설장비 231대와 제설인력 230명, 제설제 257t을 투입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3곳(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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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를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9시부터 혼잡 시간대는 서울~강릉 4시간 30분, 남양주~양양 3시간 40분이 소요됐다.

다행히 현재는 일부 구간 소통이 원활해졌으나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부터 귀경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31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귀경길 차량들 간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간과 북부 동해안이 2~8㎝, 중·남부동해안 1~5㎝, 영서 1㎝ 미만으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영동 5~15, 산간 5~10㎜, 영서 1㎜미만의 비도 예상된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7~-2도, 산간 -6~-5도, 영동 -1~2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4~6도, 산간 1~3도, 영동 6~7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으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맞이 행사 등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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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동해안 눈·비 예보 '해맞이 안전 주의보'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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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총 1억 3천만' 인플루언서 6인, 보신각 타종 - 노컷뉴스

장엘리나 인스타그램, 키카킴 인스타그램 캡처장엘리나 인스타그램, 키카킴 인스타그램 캡처
31일 자정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팔로워(구독자) 수를 합하면 모두 1억 3500만명에 이른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의 '2023 서울콘'에 참여중인 글로벌 대표 인플루언서 6명이 함께 한다. 타종 행사를 세계적 축제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장엘리나(Karimova Elina) △키카 킴(Kika Kim)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캠(Kem) △카산드라 뱅슨(Cassandra Bankson) 등이다.

장엘리나는 199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지만 4살부터 한국에서 자랐다. 이후 한국으로 귀화한 그녀는 유창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로 인기가 높다. 플랫폼 구독자 수는 유튜브 118만, 틱톡 1330만, 인스타 340만 등 총 1778만명에 이른다.

키카 킴은 한국계 카자흐스탄 출신 모델이다. 춤, 노래, 연기, 숏폼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 유튜브 715만, 틱톡 3620만, 인스타 816만 등 5151만명이 구독 중이다.

'필리핀 국민 여동생'인 크리스텔 풀가, 인도를 대표하는 특급 배우이자 TV스타인 아누쉬카 센도 타종 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합계 구독자 수는 각각 887만명, 4932만명이다.

한국 남성 인플루언서 도도훈과의 연애·결혼으로 주목을 받은 캠(구독자 534만명), 포브스에서서 '떠오르는 권력의 여성'으로 선정된 카산드라 뱅크슨(구독자 239만명) 등도 함께 한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관계자들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관계자들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밖에 시민대표 12명도 타종에 참여한다. 시민대표는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언론인 등 18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18세 의인 윤도일씨  △매장 밖 쓰러진 홀몸노인 생명을 구한 안경사 김민영씨 △골목에서 쓰러진 환자를 인명 구조한 방사선사 박상우씨 △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준비 청년의 멘토가 된 박강빈씨 △1만 5천 쌍의 새 출발을 '무료 예식'으로 도운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가 자리에 선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에서 한국 최초 국제전 우승을 한 '골든 캡슐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씨 △세종문화회관 꿈나무오케스트라 강사 홍린경씨 △2022 서울미식어워즈 공로상 수상자인 셰프 조희숙씨 △서울시 장애인 체육회 소속 청각장애 탁구선수 이창준씨 △대한민국 1호 외국인 열차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아르헨티나)씨도 함께 한다.

이 가운데 주석중 교수는 부인 김정명씨가 대신하고, 골든캡슐팀은 팀장인 채유진씨가 참여하게 됐다.

한편 이번 타종 행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타종 인사 22인의 본격적인 새해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서는 지름 12m 규모의 구조물 '자정의 태양'이 떠올라 거리를 밝힌다.

이후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등이 선보이는 새해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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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총 1억 3천만' 인플루언서 6인, 보신각 타종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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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30, 2023

국민의힘, 민주당에 “김건희 특검법 거둬달라” - 조선비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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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비하’ 논란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사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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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인 비하’ 논란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사퇴  조선일보
  2. ‘노인비하’에 ‘이태원 유가족 비하’ 국힘 비대위원 ‘사퇴’  미디어오늘
  3. '노인비하'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사퇴‥한동훈 지명 사흘만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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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9, 2023

이재명-한동훈, 앞에선 웃었지만 '김건희 특검법' 놓고 신경전 '팽팽' - 한겨레

국힘 비대위 공식 출범…한동훈, 민주당에 취임인사
만나선 덕담…상견례장 나선 한동훈 “특검법은 악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첫 비대위 회의에서도 지난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 때처럼 내부 단합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오전 당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10명의 임명 절차가 끝난 뒤 오후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농구에서 ‘피벗 플레이’라는 걸 한다. 한 발 지탱하고, 다른 발을 움직여야지 두 발 다 움직이면 반칙”이라며 “우리는 동료 시민과 나라를 위해 반드시 이기기 위해 모였고,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다 동원하겠지만, 그럼에도 한 발은 반드시 ‘공동의 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떼지 않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발 다 떼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플레이하면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오늘이 총선 103일 전인데, 우리는 소수당이고 상대는 똘똘 뭉쳐 있다. 똘똘 뭉쳐 총선용 악법을 통과시키는 것에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을 겨눈 것이다. 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고,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며 “그럴 시간과 에너지로 동료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설명하고 상대 당의 왜곡 선동에 맞서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 내부에서 궁중암투나 합종연횡 하듯이 사극을 찍고 삼국지 정치를 하지 말자”며 “사극은 어차피 늘 최수종 것이고, 제갈량은 결국 졌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내년 4·10 총선의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 판사 출신의 초선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각각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주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첫 회의 뒤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국회 당대표실로 찾아가 취임 인사를 나눴다. 장외에서 서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던 두 사람은 상견례에서는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덕담을 나눴다. 이 대표가 “악수나 한번 할까요? 사진 먼저 찍을까요?”라며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배경(백드롭)엔 “김건희 특검 대통령은 수용하라”고 적혀 있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여당과 야당 대표로서 다른 점도 많겠지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공통점을 크게 보고 있고 건설적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 민주당은 가치적으로 대립되는 게 아닌 한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얘기는 오고 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한 위원장은 상견례 뒤 기자들에게 “그 법은 총선을 그걸로 뒤덮고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겠다는 명백한 악법”이라며 “그 법에 대한 거부권은 국민을 위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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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거부권’ 예고에...野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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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건희 거부권’ 예고에...野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  조선일보
  2. '김건희 특검법'이 총선용 악법? 야 “여당 반대로 1년 지연된 것”  한겨레
  3. '김건희 특검' 거부권에 민주당 "법적 대응"‥'재의결' 시기 놓고 공방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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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진중권,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에 "이러면 영부인이 성역화된다"  프레시안

‘김건희 거부권’ 예고에...野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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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일 눈 예보…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 돌입 - 동아일보

29일 오후 11시부터 시·자치구 비상근무
제설차량·장비 전진배치, 제설함 보충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1~5㎝의 눈이 예보(동북권 2~7㎝)됨에 따라, 29일 오후 1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살포한다.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은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는 차량운행 시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시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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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8, 2023

[AM-PM]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한동훈, 김진표·이재명 예방 外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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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M-PM]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한동훈, 김진표·이재명 예방 外  연합뉴스
  2. 비대위 인선 누구도 몰랐다… 한동훈 스타일  조선일보
  3. 한동훈 위원장, 오늘 이재명 대표 예방…쌍특검 대치 계속?  KBS뉴스
  4. 한동훈 비대위, 김경율 등 비정치인 포진…'반민주당' 뚜렷  한겨레
  5.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 명단 공개‥김예지·민경우·김경률·구자룡 등 10명  MBC 뉴스

[AM-PM]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한동훈, 김진표·이재명 예방 外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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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한동훈 비대위'‥시작부터 '막말' 논란 - MBC 뉴스

◀ 앵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의 지도부를 구성할 비대위원 10명의 명단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젊은 비정치인들을 대거 지명해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시작부터 일부 위원의 '막말 논란' 전력이 불거졌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지명한 민경우 수학연구소장.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 거둬들였던 일이 알려졌습니다.

[민경우/비대위원 지명자(지난 10월)]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겁니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죄송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 지명자는 "586 운동권을 비판하던 중 젊은 세대의 역할론을 강조하다 나온 실수"였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대한노인회는 비대위원직 즉각 사퇴와 한동훈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다른 비대위원 지명자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는 과거 페이스북에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지적하며,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라는 글을 올렸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박 지명자가 "이승만 복권을 주장한 적도 있다"면서 "망언 제조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전체적인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도 "야당 탄압을 주도할 극우 논객만 찾았다"며 "혁신도, 국민도 없는 극우위원회일 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비판하면 극우 프레임을 씌우냐'고 반발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은 정치 개혁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한동훈 위원장의 비대위 체제가 두려워 트집부터 잡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내일 당원 대표자 회의를 열어 비대위원 10명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2명을 뺀 임명직 비대위원 8명 가운데, 현역 정치인은 김예지 의원이 유일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출신들로 구성됐고, 평균나이는 44세, 역대 최연소 지도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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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한동훈 비대위'‥시작부터 '막말' 논란 -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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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6, 2023

이낙연 “적절 시점에 3총리 회동” 이재명에 통합 메시지 요구할 듯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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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낙연 “적절 시점에 3총리 회동” 이재명에 통합 메시지 요구할 듯  조선일보
  2. 이낙연 “3총리 회동, 상황 조성 안 되면 어려울 수도”…탈당·통합 이번 주 분수령  KBS뉴스
  3. 이재명 침묵 속 3총리 연쇄회동…기로 놓인 민주당  한겨레
  4. 1 (단독)이재명, 김부겸에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뉴스토마토
  5. 이낙연, 3총리 회동 전망에 “의미있는 자리 아니면 어려울 수도”  동아일보

이낙연 “적절 시점에 3총리 회동” 이재명에 통합 메시지 요구할 듯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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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해야 공천” - 동아일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는 달라야”
친윤-중진 등 대거 물갈이 가능성
당내 “총선 지휘후 대선 직행 시사”
연설문에 서태지 노래 가사 활용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위원장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5월 법무부 장관 취임식 당시 맸던 훈민정음 패턴의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섰다. ‘경천근민(敬天勤民)’ 정신을 강조한 용비어천가 글귀가 담긴 넥타이다. 그는 “국민의힘 대신 국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위원장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5월 법무부 장관 취임식 당시 맸던 훈민정음 패턴의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섰다. ‘경천근민(敬天勤民)’ 정신을 강조한 용비어천가 글귀가 담긴 넥타이다. 그는 “국민의힘 대신 국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오늘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저부터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의힘보다 국민이 우선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 일성부터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내걸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당내로는 ‘불체포특권 포기’ 등 특권을 내려놔야 공천하겠다는 원칙을, 당 밖으로는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은 시대정신”을 내세워 ‘한동훈 대 이재명’의 운동권 심판론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 친윤-중진 등 대규모 물갈이 가능성


한 위원장이 이날 “(총선)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면서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직을 사퇴하면서도 지역구 불출마를 끝내 밝히지 않은 김기현 전 대표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이 자신의 불출마를 고리로 친윤(친윤석열)계와 중진 및 장관, 용산 참모 출신 인사들의 ‘희생’을 유도하며 대규모 물갈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에선 “총선 뒤 대선으로의 직행을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출마를 위한 밑작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는 달라야 한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공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나중에 약속을 어기면 출당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께 헌신할,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들을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를 처음 찾은 한 위원장은 직접 쓴 연설문 원고를 넘겨 가며 13분의 연설 동안 ‘동료 시민’을 10차례 언급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시민들 간의 동료 의식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그 동료 의식을 가진 당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한동훈 대 이재명’ 운동권 심판론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전체주의와 결탁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대범죄자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걸 막아야 한다”며 이 대표를 ‘중대범죄자’로 규정했다. 이어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운동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라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와 전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 만하다”고도 했다.

1973년생으로 ‘X세대’인 한 위원장의 연설 마지막 문장에서 “동료 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까”라며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했다. X세대 대중문화 아이콘인 서태지와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 가사 중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라는 대목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국민 상식과 X세대의 ‘영 라이트(young right)’와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 운동권의 ‘올드 레프트(old left)’를 대비시켰다”며 “‘윤석열 대 이재명’의 현 정부 심판론에서 ‘한동훈 대 이재명’의 운동권 심판론으로 총선 구도의 프레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단독]‘X세대’ 한동훈, 서태지와 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가사로 연설문 작성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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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해야 공천”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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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 의사 영장 신청…준강간·불법촬영 혐의도 - 한겨레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아무개씨가 지난 8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아무개씨가 지난 8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사건 당일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의사는 10여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장 염아무개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염씨의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염씨는 신아무개씨가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당일인 지난 8월2일, 자신의 병원에서 신씨에게 업무 목적 외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했다. 염씨는 당시 신씨의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는데,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씨에게 마약류 약물을 처방했던 병원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9월 사건을 넘겨받은 뒤 사건 당일 약물을 처방한 이 병원 한 곳을 10월 초 추가 압수수색하고 자료 분석을 통한 집중 수사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염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준강간·준강제추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포착했다. 현재 경찰은 염씨의 휴대전화 등 확보한 자료를 통해 피해자들을 확인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염씨는 지난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인데도 자신의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도 있다. 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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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文정부 3총리 회동 추진”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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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文정부 3총리 회동 추진”  조선일보
  2. 1 (단독)이재명, 김부겸에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뉴스토마토
  3. 이낙연 “적절 시점에 3총리 회동” 이재명에 통합 메시지 요구할 듯  조선일보
  4. 민주당 '3총리 공동선대위' 의견도‥명·낙 회동 가능할까?  MBC 뉴스
  5. 이재명, 김부겸· 정세균 고리로 '3총리' 연대 돌파구 찾나  한국일보

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文정부 3총리 회동 추진”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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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5, 2023

정세균-김부겸 “비명 탈락자, 경선 시켜줘야”… 지도부 “친명이 더 탈락” - 동아일보

민주당 공천갈등 본격화 조짐
친명에 도전 최성 등 최종 ‘부적격’
성범죄 변호한 친명은 ‘적격’ 판정
호남선 친명 출마자 명단 돌아… 현역 의원들까지 공천 갈등 점화
이재명 대표, 성탄절 예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북인천중앙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당내에선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이재명 대표, 성탄절 예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북인천중앙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당내에선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내년 총선 후보자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계파 간 공천 갈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해 잇달아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비명계가 “공천 학살”이라고 반발한 데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힘을 싣고 나섰다. 광주 지역 현역 의원은 ‘호남 지역 친명(친이재명) 출마자 추천 명단’이 나도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반면 친명계는 “친명계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례가 훨씬 많다”며 비명계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선 “예비후보 검증 단계부터 이 정도면,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공천 배제) 땐 당내 분란이 어느 정도로 확산될지 가늠조차 안 된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 丁-金 “최소한 경선은 시켜줘야”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예비 후보자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22일 첫 회의를 열고, 부적격 판정에 이의를 신청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에게 모두 ‘기각’을 통보했다. 김 전 시장은 친명계 조정식 당 사무총장 지역구(경기 시흥을)에 도전했고, 최 전 시장은 친명계 한준호 의원 지역구(경기 고양을)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부적격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원로들도 반발했다. 정 전 총리와 김 전 총리는 24일 조찬 회동에서 공천 잡음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기각 통보를 받은 두 사람 모두 공교롭게도 친명계 핵심 의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사람들”이라며 “부적격 사유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최소한 경선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 두 총리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 측 인사도 통화에서 “계속 공천 논란이 이어지면 당의 단합과 통합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계파색이 옅은 한 중진 의원은 “그동안 당내 갈등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두 총리는 당내 해결을 해법으로 제시했는데, 지금처럼 공천 학살 논란이 이어지면 이를 계기 삼아 세 총리가 당 지도부를 겨냥해 한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 전 대표도 지난달 당내 일부 중진에게 “전우들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친명계 지도부는 이의신청처리위원회의 기각 처분을 번복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나선다고 하더라도 당헌·당규상 두 사람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뒤집을 순 없다”고 일축했다. 친명계 지도부 의원도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 중 친명계 후보들이 비명계 후보보다 훨씬 많다”며 “통상적인 공천 잡음 수준”이라고 했다. 앞서 민간인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 연루 논란이 불거진 정의찬 당 대표 정무특보와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도 각각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 부천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이건태 당 대표 특별보좌역이 과거 성매매 알선 업자, 청소년 강제추행 가해자 등 각종 성범죄 혐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 속에도 적격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현역 의원 사이에서도 공천 잡음 본격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공천 갈등 불씨는 당내 현역 의원들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광주 광산갑을 지역구로 둔 이용빈 의원은 25일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 ‘민주당 호남 친명 출마자 추천 명단’이란 이름의 포스터를 공유하며 “치졸한 민주당 텃밭 호남의 창피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이 대표 측근인 강위원 당 대표 특별보좌역을 비롯해 친명계 김의겸 의원과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변호를 맡은 박균택 변호사 등이 포함돼 있다.

당내에선 “김의겸, 양이원영 등 친명계 비례대표가 비명계 현역구 사냥에 나선 것도 공천 갈등의 뇌관이 될 것”이란 분위기다.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지금처럼 ‘이 대표와 친하면 다 공천받는다’는 분위기로 계속 가면 국민에게 버림받고 비판받을 것”이라고 했다.

22대 총선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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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김부겸 “비명 탈락자, 경선 시켜줘야”… 지도부 “친명이 더 탈락”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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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영입 인재' 이수정 교수에 비대위 합류 타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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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동훈, '영입 인재' 이수정 교수에 비대위 합류 타진  연합뉴스
  2. 민형배 “한동훈, 깐족이는 호르몬” 글에...네티즌 “겁먹어 뒷담화”  조선일보
  3. [단독] 이수정 교수 국힘 비대위 합류‥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일 취임  MBC 뉴스
  4. 김종인 “한동훈, 윤석열처럼 정치한다면 실패할 것”  동아일보
  5. 코앞에 닥친 이준석 탈당…정치 난제 받아든 한동훈  한겨레

한동훈, '영입 인재' 이수정 교수에 비대위 합류 타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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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지키면 연속 밤샘도 용인…“11시간 휴식 보장해야” - 한겨레

대법, 연장근로 주단위 계산 제시
대학생 단체가 지난 2020년 2월 오후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요구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대학생 단체가 지난 2020년 2월 오후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요구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주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하루 최장 21.5시간 노동도 위법하지 않다고 본 대법원 판단으로, 교대제로 일하는 제조업 생산직 등의 장시간 집중노동으로 ‘돌발 과로’가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 전문가들은 ‘11시간 연속휴식제’ 도입 등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은 25일 이번 대법원 판단에 따라 주당 노동일수는 적지만 하루 긴 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는 이들의 노동시간을 사업주가 종전보다 손쉽게 늘릴 수 있다고 짚었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아 특별연장근로 등을 통해 주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에서 64시간으로 늘린 뒤 이 한도 안에서 하루 노동시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에 따라 정부 인가 등을 거치지 않아도 주 52시간 안에서 하루 노동시간을 최장 21.5시간(24시간 중 휴게시간 제외)으로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한겨레에 “(대법원 판단이 현장에 적용되면) 제조업 생산, 경비업, 병원 등 24시간 교대제 근무를 하는 노동자 하루 노동시간이 들쑥날쑥하게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감에 따라 하루 노동시간이 늘었다 줄었다는 하는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제조업 하청업체에선 주야 2교대제로 하루 10시간씩 주 5일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8시간에 추가로 2시간 더 일하는 방식이다. 이는 노동부 지침에 따라 하루 8시간을 초과한 노동시간 합이 1주일당 12시간 이하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법원 계산식에 따르면 주 5일 가운데 이틀은 하루 15시간(1일 8시간+7시간 연장근로) 일하고, 나머지 3일은 7.3시간 노동하는 방식이 가능해진다. 1주일 총 노동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아 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종진 소장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중요하게 꼽는 노동 조건은 규칙적인 노동시간”이라며 “일이 몰릴 때 노동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 과로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노동시간 급증 등 발병 전 단기간 업무부담이 늘어나 뇌혈관·심장혈관에 영향을 주는 경우 등을 ‘돌발 과로’의 인정 요건 중 하나로 본다. 대법원 판단에 따르면 하루 21.5시간씩 이틀 연속 일하고 쉬는 극단적인 노동이 가능한 만큼 과로 산재가 늘 수 있다. 박성우 직장갑질119 노무사도 “법적으로 연장근로 시간 위반이 아닌데도 과로 산재로는 인정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대법원 판단은 하루 연장노동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근로기준법의 허점을 드러냈다. ‘1일 8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으로 정했지만, 정작 하루 연장근로 한도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법을 개정해 ‘11시간 연속휴식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온다. 근로일 사이 최소 11시간은 쉴 수 있도록 해 하루 연장근로 상한을 13시간까지 제한하자는 의미다. 유럽연합(EU)은 근로시간 지침에서 하루 11시간 연속휴식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 확대를 전제로 11시간 연속휴식제 도입을 꺼내 든 바 있다. 노동부는 대법원 판단에 맞추어 연장근로시간 계산 지침(행정해석)을 변경할지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과) 행정해석이 불일치하는 상황이라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노동자에겐 불리할 수 있어 고심이 크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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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4, 2023

조국 “검찰출신 ‘왕세자’ 한동훈, 노태우 길 갈 것” - 동아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열린 ‘개혁연합신당,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을 구상하다’ 토크쇼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뉴스1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열린 ‘개혁연합신당,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을 구상하다’ 토크쇼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완벽한 검찰공화국의 수립을 위한 포석이 놓였다. 이제 ‘당, 정, 청(=용산)’이 모두 검찰 출신에 의하여 장악됐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검찰 쿠데타’가 시작되었다고 문제 제기했을 때 과한 규정이라고 동의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제 앞다투어 ‘검찰 쿠데타’란 말을 쓰고 있다. ‘군부(軍府)독재’는 오래전 종료했지만, 이제 ‘검부(檢府)독재’가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정치학 용어를 쓰자면, ‘군부 쿠데타’는 총, 칼, 탱크를 쓰고 단박에 이루어지는 ‘경성’(단단한) 쿠데타였다면, ‘검부 쿠데타’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쓰고 단계 단계 이루어지는 ‘연성’(부드러운) 쿠데타”라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집권당 최고직에 검찰 출신 ‘왕세자’가 자리 잡았으니, 국민의힘 내부 구성과 역관계도 재편될 것”이라며 “12.12쿠데타 후 ‘5공’ 치하에서 ‘하나회’가 당정청 핵심을 틀어쥔 것의 재현”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쿠데타건 쿠데타 세력은 세력을 공고히 하고 집권을 영속화하기 위하여 모든 짓을 다 한다”며 “‘쇼쇼쇼’가 준비되고 있다. ‘하나회’ 세력은 ‘6.29 선언’으로 ‘2인자’ 노태우 당선을 이루어내고 집권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도 ‘노태우의 길’을 가려 할 것이다. ‘6.29 선언’ 후 어떻게 노태우가 당선되었는지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1987년 대통령 선거는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분열로 노태우 후보 승리로 끝났다. 조 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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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목욕탕 감전사고로 70대 3명 사망…끊이지 않는 이유는? - 한겨레

사고 목욕탕은 39년 전 건물 사용 승인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24일 오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합동감식반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24일 오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합동감식반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상 젖어있는 목욕탕은 작은 누전에도 치사율 높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2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말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5시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ㄱ목욕탕 지하1층 여탕에서 70대 여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여탕에는 몇 사람이 더 있었으나,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이들이 감전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이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목욕탕 감전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지난 10월 경북 구미의 한 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감전으로 숨졌다. 2018년 10월에도 경남 의령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가 일어나 입욕 중이던 남성 2명이 감전돼 숨지고 여탕에 있던 2명이 다쳤다. 목욕탕은 누전될 경우 전류가 쉽게 흐를 수 있는 환경이라서 작은 누전도 치명적인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용재 경민대 교수(소방안전관리학)는 “목욕탕 내 전기 시설(펌프, 온도계 등)이 감전의 주요 원인이 된다. 목욕탕은 감전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경고했다. 노후화했을 경우 누전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고영진 동명대 교수(전기공학)는 “건물들은 전기 장비 등에서 과전압이 발생할 경우 이를 안전하게 땅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접지 공사를 하는데 오래된 건물은 이런 공사가 제대로 안 돼 있을 수 있다”며 “목욕탕은 특히 누전에 취약하므로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다. 지하 1층은 여탕(173㎡)과 보일러실(99㎡),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됐다. 전문가들은 주기적 점검을 강조했다. 공하성 우석대 교수(소방방재학)는 “누설 전류 차단기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목욕탕처럼 물이 많은 장소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점검하는 게 좋다”고 했다. 사고가 나자 세종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가족 지원과 동절기 전기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목욕탕 20여곳의 전기안전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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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특검법에 "총선 겨냥 흠집내기"‥거부권 시사 - MBC 뉴스

◀ 앵커 ▶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 의도로 만든 법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명확한 입장표명을 자제해오던 대통령실이 첫 입장을 낸 건데,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검토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KBS '일요진단 라이브')]
"저희들 입장은, 총선을 겨냥해서 어떤 흠집 내기를 위한 그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성급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법안이 정부로 넘어오면 입장을 정해서 어떤 대응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입장을 밝힌 건 처음으로, 부정적 입장을 확실히 해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쌍특검' 법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공식 임명하고, 오는 29일에는 위원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의 첫 시험대가 김건희 여사 특검인 셈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김 여사 특검법은 기본적으로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이지만, 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로 지적돼온 만큼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수직적인 당정관계로 보인다고 하면 그런 부분에 대한 변화나 반성은 필요하겠으나, 그것이 당정의 어떤 반대되는 관계, 그리고 다툼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놓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기조,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는 발언이 김건희 여사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여야가 총선 진용을 갖춰가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정국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극한 대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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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특검법에 "총선 겨냥 흠집내기"‥거부권 시사 -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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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3, 2023

[날씨]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큰 추위 없지만 전국 곳곳 눈 - 연합뉴스TV

[날씨]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큰 추위 없지만 전국 곳곳 눈

[앵커]

성탄절 연휴 첫째 날인 오늘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성탄절 연휴 첫날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그간 강력했던 맹추위 기세가 한풀 꺾여서인지 이곳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니까 보온에 신경 써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파주가 영하 4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예년 기온을 크게 밑돌고 있고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은 기온이 다소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 서울 영상 1도, 대구가 영상 5도로 큰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눈이 가끔 내리겠고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1에서 많게는 5cm 정도 내려 쌓이겠고요.

성탄절 당일에는 새벽 한때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방은 대기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이번 연휴 동안 캠핑이나 산행 가시는 분들은 산불 등 화재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휴를 맞아 해안 지역으로 나들이 가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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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큰 추위 없지만 전국 곳곳 눈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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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일부공장 가동중단 - 연합뉴스TV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일부공장 가동중단

[앵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정전이 되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은 모두 잡힌 상태지만, 공장 주변으론 아직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포스코 측은 제철소 2용광로 주변 가스 배관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배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우고 있는 과정에서 불과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제철소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 10분쯤입니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을 비롯한 인근 경주와 영천소방서 등에서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면서 가스 누출이 발생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포항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포항 제철소에선 가동 설비의 70%를 부생가스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부생가스는 쇳물과 코크스 등을 만들 때 발생하는 가스로 이를 모아 전력발전을 위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측은 화재로 가스 공급이 중단돼 한때 전기 발전량이 줄었지만, 중요 설비들에 대한 전기 공급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조업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철소 내 발전소 설비 7기 중 5기가 가동을 시작했고, 고로와 파이넥스 공정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나머지 발전기 복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포스코 #화재 #철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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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설특보·중대본 비상 1단계 해제…낮부터 기온 오른다 - 뉴스핌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국 모든 지역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비상 1단계도 해제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1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 도로에서 통행이 어려워진 렌터카 차량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있는 모습. 2023.12.21 mmspress@newspim.com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이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심각으로 격상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자정)를 기해 모든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제주·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0.1cm 미만의 눈이, 내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적으로 5cm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인 강추위는 계속돼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아침기온은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으나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오는 24일과 25일 예상 최저 기온은 영하 8도~2도, 최고기온은 3도~10도 사이다.

이날까지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난 21일 한랭 질환자 12명이 발생했다.

눈이 많이 왔던 전북과 전남, 충남 등에서 축사, 비닐하우스, 양식장하우스 등 시설물 2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116건,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전국에서 300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의 경우 서울 3건, 경기 3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복구됐다.

4개 국립공원 57개 구간이 통제 중이며, 항공기 결항은 없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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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설특보·중대본 비상 1단계 해제…낮부터 기온 오른다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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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2, 2023

법원, 10대 경복궁 낙서범 구속영장 기각…모방범은 구속 - 한겨레

“소년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발부할 수 없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10대 피의자 임모군(왼쪽)과 2차로 낙서한 20대 설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2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사진의 왼쪽은 임군이 영장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오른쪽은 설씨가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10대 피의자 임모군(왼쪽)과 2차로 낙서한 20대 설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2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사진의 왼쪽은 임군이 영장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오른쪽은 설씨가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스프레이 낙서로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1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모방해 같은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임아무개(17)군에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임군은 지난 16일 오전 1시40분께 경복궁 영추문 등에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로 추정되는 문구 등을 붉은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는데, 비록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이로 인한 법익 침해가 중대한 사정은 존재하나 다른 한편으로 피의자가 만 17세의 소년으로 주거가 일정한 점,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관련 증거들도 상당수 확보되어 있는 점 등을 비롯해 피의자의 심문태도, 변호인의 변소내용을 감안할 때 피의자에 대해 구속하여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년법 55조는 19세 미만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경찰 조사 결과, 임군은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군은 낙서 대가로 수백만원을 약속받고, 착수금 명목으로 5만원씩 2차례, 총 10만원을 받았지만, 범행 후 연락이 끊겨 나머지 금액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반면 첫번째 낙서 범행을 모방한 20대 피의자 설아무개씨는 이날 구속됐다. 설씨는 지난 17일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장에 길이 3m, 높이 1.8m 크기로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썼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설씨는 지난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지만,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안 죄송하다. 예술을 한 것뿐”이라는 글을 올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설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만난 취재진에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호송차에 올랐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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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에 국힘 “혁신 적임자”…비대위 구성이 첫 과제 - 한겨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장관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장관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지 이틀째인 22일, 국민의힘 안에선 “혁신의 적임자”라는 기대가 쏟아졌다. 이에 부응하려면 ‘윤석열 아바타’ 등의 비판과 당 통합 등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현재 국민의힘이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진 인물”이라며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년 군림해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추어올렸다. 영남의 한 초선 의원은 한겨레에 “한 지명자가 당을 혁신할 적임자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지지세가 약한 젊은 층과 여성들의 지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탈여의도’를 강조하는 한 지명자가 국민의힘에 혁신 이미지를 부여해 외연 확장을 이끌지 않겠냐는 것이다. 기대의 뒷면은 곧 한 지명자의 과제다. 첫번째로 꼽히는 게 당과 대통령실의 수직적 관계 재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은 ‘윤석열 아바타’ ‘또 검사’ 비판을 무릅쓰고 한 장관을 지명한 것”이라며 “‘맹종한 적 없다’는 한 장관의 말처럼, 윤 대통령에게도 쓴소리하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한 지명자가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적절한 비판과 설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다만, 이런 변화를 보여줄 첫번째 시험대인 ‘김건희 여사 특검’에 한 후보자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근본적인 관계 재정립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당내 통합도 한 후보자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다.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12월까지 지켜보겠다”고 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당에 남을 수 있도록 쇄신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준석 신당’이 현실화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기도 하다. ‘한동훈 비대위’에 반대했던 이용호 의원은 이날 “이럴 줄 알았으면 비대위원장 논의 과정에서 눈치 없이 다른 소리를 안 내는 건데 살짝 후회가 된다”며 “한동훈 비대위 체제는 당내 다른 목소리까지 과감하게 포용해서 함께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가 이런 과제를 어떻게 풀지 가늠해볼 수 있는 게 비대위 인선이다. 한 후보자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혁신, 환골탈태를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세대교체’를 건의한다.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운다면 당의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다”며 “비대위 구성부터 달라진 우리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청년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 수도권 승리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친윤계 일색을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후보자 개인의 숙제로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한동훈식 화법’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그간 보여준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화법은 여야 관계나 대언론 관계에서 플러스 요인은 아니다”라며 “지지자들에겐 사이다 같은 면이 있지만, 중도 확장이나 여야 관계 개선 등을 위해선 비대위원장으로서 유연한 화법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현수 선담은 배지현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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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버스 기사 "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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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버스 기사 "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아"  연합뉴스
  2. ‘스르륵’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았다, 수원 버스 CCTV 보니  조선일보
  3. 운전석에서 이탈했다 사고‥'사이드브레이크' 안걸었다  MBC 뉴스
  4. [속보]환승센터서 시내버스가 시민 덮쳐…“1명 사망·10여명 부상”  문화일보
  5. [르포]"급정거로…소름끼쳐" 수원역 버스 사고 현장 '아수라장'  노컷뉴스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버스 기사 "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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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최초 낙서' 10대 구속심사…묵묵부답 - 뉴스핌

'잡힐 줄 몰랐나' 등 질문에 대답 없이 출석
20대 모방범도 22일 구속 기로…"죄송하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10대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17)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경복궁 담장 최초 낙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 임 모군이 2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2 leemario@newspim.com

임군은 이날 오후 2시33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나', '범행을 수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폐쇄회로(CC)TV로 잡힐 줄 몰랐나', '문화재에 낙서하기 전에 거부감은 안 들었나', '이 팀장과 지금도 연락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올라갔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공범인 김모(16) 양과 지난 16일 새벽 1시42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 담장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담장,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영화 불법 공유사이트 주소를 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임군과 김양을 용의자로 특정했고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이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다만 김양은 범죄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석방하고 임군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일하실 분에게 300만원을 드린다'는 글을 보고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A씨로부터 경복궁 낙서 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군의 범행을 모방해 지난 17일 경복궁 담장에 2차 낙서를 한 설모(28) 씨도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가 무엇인가', '팬심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게 맞는가', '아직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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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1, 2023

긴축 속 지역예산 챙기기…김기현의 울산 50억, 예결위원장은 25억 - 한겨레

33년 만에 R&D 예산 삭감 긴축에도
여야 실세들 지역구 사업 예산 ‘증액’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656조6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 확정됐다. 총지출 증가율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는 등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가 관철된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은 상당 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재석의원 259명 중 237명의 찬성(반대 9명, 기권 13명)으로 통과시켰다. 애초 정부는 656조9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4조2천억원이 감액되고 3조9천억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 656조6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안 대비 총지출 증가율은 2.8%로 2005년 재정통계 정비 뒤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관리재정수지와 국가 채무가 각 0.4조원 개선되어 건전재정 기조가 더욱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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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4조6천억원가량(15%) 삭감된 26조5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정부안보다는 6200억원가량 증액됐지만, 민주당의 증액 목표치(1조5천억원)에는 절반가량에 그쳤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줄어든 것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원자력발전 관련 예산을 사수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1813억7300만원 규모 원전 예산은 수정안에서 모두 복원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 ‘이재명표 예산’으로 꼽히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3천억원 증액을 챙겼다. 정부안에는 아예 없던 항목이다. 새만금 사업 예산 역시 총 3천억원이 증액됐다. 예비비와 법무부·국세청의 특수활동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등은 민주당 요구로 삭감됐다. 애초 5조원으로 편성됐던 예비비는 코로나 이전 예비비가 3조원 수준인 것을 고려해 8천억원가량 감액됐고, 공적개발원조 예산 역시 2천억원가량 감액됐다. 법무부의 특수활동비는 8억원가량 감액됐고, 국세청의 특수활동비는 1억원가량이 특정업무경비로 전환됐다. 여야가 각자 강조해온 청년지원 예산은 전반적으로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청년지원 대책의 핵심 사업인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던 2382억원 전액이 복원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사업인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은 197억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70억원이 증액됐다.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지역 예산도 새롭게 반영됐다. 김기현 전 대표의 지역구(울산 남구을)인 울산에는 정부안에 없던 도시철도 건설(27억4200만원), 하이테크밸리 간선도로(16억5천만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37억5천만원) 등의 예산이 신설됐다. 장제원 의원 지역구(부산 사상구)의 노후산업단지 개발산업 예산(부처 연계형)은 정부 원안 384억3000만원보다 5억원이 늘어났다. 권성동 의원 지역구(강원 강릉)에는 강릉 송정동 노후차집관로 정비 예산(9억9500만원)이, 이철규 의원 지역구(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는 태백 봉안당 신축 사업 예산 10억7천만원이 새로 늘어났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의 지역 예산 역시 늘어났다.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비점오염저감사업 예산은 정부안(7억800만원)보다 3억5400만원이 증액됐고, 노후하수관로 정비 예산 3억원이 신설됐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 지역구(전남 영암·무안·신안)에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예산 24억원, 영암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예산 4억1500만원 등이 늘어났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본회의 토론에서 “밀실에서 이뤄진 졸속적인 예산안 합의는 소수 정치인과 과두적 합의일 뿐 국민의 합의가 될 수는 없다”고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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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속 지역예산 챙기기…김기현의 울산 50억, 예결위원장은 25억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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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0, 2023

서울 첫 한파 경보, 충청·호남은 대설 특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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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 첫 한파 경보, 충청·호남은 대설 특보  조선일보
  2. [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13.9℃...서해안·제주 폭설  YTN
  3. 대전·세종·충남 흐리고 눈…태안 적설량 31.5㎝  연합뉴스
  4. 오늘 내일 서울 체감 영하 21도… 올겨울 최강 한파  동아일보
  5. [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13.5℃…서해안·제주 폭설  네이트 뉴스

서울 첫 한파 경보, 충청·호남은 대설 특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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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구속 후 첫 검찰 조사 불발…내일 재소환 통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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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영길, 구속 후 첫 검찰 조사 불발…내일 재소환 통보  연합뉴스
  2. 검찰 “통일 학술 단체 먹사연, 송영길 위한 조직으로 변질”  조선일보
  3. 송영길 대표 구속…민주당 돈봉투 수사의 키맨은 윤관석 의원  한겨레
  4. 첫 검찰 조사 불응한 송영길‥"검찰에 굴복 않고 싸울 것"  MBC 뉴스
  5. [사설] 민주, ‘돈봉투 의혹’ 의원들 어물쩍 공천하려 하나  서울신문

송영길, 구속 후 첫 검찰 조사 불발…내일 재소환 통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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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계량기 동파·곳곳 통제(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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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강 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계량기 동파·곳곳 통제(종합)  연합뉴스
  2. 충청·전라 대설 특보…중대본 2단계 격상  한겨레
  3. 50㎝ 쌓일 ‘눈 지옥’ 나오나... 대설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조선일보
  4. 제주 22일까지 최대 50㎝ 눈폭탄…제주공항 99편 무더기 지연  제주의소리
  5. 중대본 "수도권·강원서 한파 시설 피해 72건 접수"  YTN

'최강 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계량기 동파·곳곳 통제(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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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뒤 첫 검찰 조사 불응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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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 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뒤 첫 검찰 조사 불응  조선일보
  2. 송영길 대표 구속…민주당 돈봉투 수사의 키맨은 윤관석 의원  한겨레
  3. 검찰 “통일 학술 단체 먹사연, 송영길 위한 조직으로 변질”  조선일보
  4. [사설] 민주, ‘돈봉투 의혹’ 의원들 어물쩍 공천하려 하나  서울신문
  5. 송영길, 구속 후 첫 조사 '불응'…변호인 외 접견금지  KBS뉴스

‘돈 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뒤 첫 검찰 조사 불응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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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9, 2023

서울 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2명 검거‥종로경찰서 압송 중 - MBC 뉴스

◀ 앵커 ▶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달아났던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경찰이 체포를 해서 서울종로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하는데요.

종로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송 기자, 용의자 2명이 조금 전에 붙잡혔다고요?

◀ 기자 ▶

네, 서울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용의자들이 조금 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저녁 7시 8분쯤 남성 1명을 경기 수원시의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이어 7시 25분경 여성 용의자 1명도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용의자를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특정했는데요.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이곳 종로경찰서로 압송을 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모두 10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이들이 행인의 시선을 피해 낙서를 하고, 인증 사진까지 남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새벽,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이름이 담긴 스프레이 낙서가 경복궁 좌측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훼손된 범위는 44m에 이릅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외벽에 짙은 녹색의 가림막을 설치하고 나흘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는 한편, 재물손괴와 함께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한지은 /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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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2명 검거‥종로경찰서 압송 중 -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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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속' 송영길 변호인 외 접견금지…증거인멸 우려 차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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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찰, '구속' 송영길 변호인 외 접견금지…증거인멸 우려 차단  연합뉴스
  2. 내년 총선 악재 될라…'송영길 구속'에 뒤숭숭한 민주당  한겨레
  3. 野지지자들, 이재명 영장 기각땐 “나라 구했다”… 이번엔 동일한 유창훈 판사 두고 “사법부 사망”  동아일보
  4. 이정근 녹취록 속 '돈봉투 수수 의원' 7명 우선소환 검토  문화일보
  5. [사설] “정치 보복” 운운하며 비리 의혹 덮으려는 시도 더 없어야 - 서울경제  서울경제신문

검찰, '구속' 송영길 변호인 외 접견금지…증거인멸 우려 차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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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빙판 조심…최강 한파에 모레 서울 -15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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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근길 빙판 조심…최강 한파에 모레 서울 -15도  연합뉴스
  2. 눈 그친 뒤 '북극 한파'…서해안 또 대설  KBS뉴스
  3. [날씨] 지금까지 추위는 약과…2차 북극 한파에 서울 -15℃  네이트 뉴스
  4. 퇴근길 강한 눈발‥내일 더 춥다  MBC 뉴스
  5. 출근길 빙판길 조심…넘어졌을 때 생긴 '멍', 빨리 없애려면  데일리안

출근길 빙판 조심…최강 한파에 모레 서울 -15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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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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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조선일보
  2. 터널 나와 도로로 ICBM 운반해 기동력 과시…김주애·리설주 동행  세계일보
  3. 유엔 안보리, 北 ICBM 대응 회의 소집…남북 대표단 참석  동아일보
  4. '논두렁에서도 쏜다' 기동성 과시‥김정은, 미국에 경고  MBC 뉴스
  5. [영상] 김정은 보란 듯 표적에 '탕탕'…한미, 연합특수전 훈련 공개  연합뉴스

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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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8, 2023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제동…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 노컷뉴스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시의회에서 폐지 절차를 밟고 있던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될 수 있게 됐다.
 
1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서울시 의회의 폐지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폐지안은 지난 3월 일부 보수 단체가 서울시의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를 하면서 김현기 서울시 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됐다.
 
260여 개의 사회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 공동대책위(공대위)'는 지난 4월 서울시 의회를 상대로 폐지안에 위법성이 있다며 수리·발의의 무효를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달 중 폐지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자 공대위는 지난 11일 법원에 폐지안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현재 서울행정법원에서는 본안 소송 1심이 진행 중이다.
 
폐지안은 1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후, 22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예정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전체 110석 중 2/3 이상인 75석을 차지하고 있어 폐지안이 상정될 경우 통과가 확실시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원의 정당한 교육권이 침해당한다"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공대위는 "법원이 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해 그 효력을 일시나마 정지시킨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적어도 법원은 이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회적으로 깊은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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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제동…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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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신중론에 “강감찬을 임진왜란까지 기다릴 거냐” - 한겨레

국민의힘, 원내·외 연석회의 격론
한동훈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주류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한 장관의 4·10 총선 역할론에는 공감하면서도, 당장 당대표 역할인 비대위원장으로 차출할지, 총선 간판인 선거대책위원장 등으로 활용할지를 두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200여명의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연석회의를 열었다. 논점은 ‘한동훈을 지금 쓸 것이냐, 아껴 쓸 것이냐’로 모아졌다. 이날 모두 33명이 발언대에서 섰는데, 주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이 ‘한동훈 비대위’를 주장했고, 현역 의원들을 포함한 약 10명은 이에 반대했다고 한다. 회의가 시작되자 한길룡(경기 파주을)·장영하(성남 수정) 당협위원장 등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먼저 나서서 ‘한동훈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 한길룡 당협위원장은 한겨레에 “신선한 사람이 와서 험지를 살려내야 하는데 한 장관만한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를 주장하는 이들은 한 장관의 대중적 지지도와 참신함을 이유로 들었다. 원외 친윤계인 장예찬 최고위원은 연석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 (한 장관을) 아껴 쓰니 마니, 그럴 시기가 아니고 가용한 모든 걸 동원해야 한다”며 “지지율이 모든 걸 깔끔하게 설명해주지 않냐”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장관은 보수진영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16%를 얻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반대하는 이들은 한 장관의 정치 경험 부족 등을 들어 조기 등판에 따른 위험부담을 우려했다. 김상훈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맡기엔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하지 않냐”는 취지로 말했고, 성일종 의원은 “좋은 자원이 너무 일찍 등판하면 상처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도 비대위원장보다는 선대위원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원외 인사들 중에서도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윤심을 내세운 내려꽂기 모양새는 안 된다. 한 장관이 ‘윤 대통령 아바타’가 아니라 각을 세우겠다는 메시지를 직접 내야 한다”며 부정적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서도 한동훈 비대위 찬성론자들은 “(거란과 싸운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을 임진왜란 때까지 기다려서 쓸 수 없지 않으냐” “신상품 아꼈다가 헌 상품 되면 어디에다가 써먹느냐”고 맞받았다. 또 ‘한 장관은 윤심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에도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소환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의 소환”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의 핵심 과제는 ‘윤심 극복’이라는 게 당 안팎의 지적이지만, 비대위원장 인선 또한 결국 친윤계 등 주류가 주도하는 ‘윤심몰이’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이날 연석회의 뒤 ‘대세는 한동훈 비대위로 기울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중진 의원은 “회의를 끝까지 들을 필요가 없었다. 이렇게 (한쪽으로) 바람몰이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원외 인사도 “오늘 회의는 통과의례 같은 느낌이었다. 분위기를 보면 방향은 정해져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친 뒤에 판단하겠다. (결정에)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티브이조선에 출연해 “당원들과 원로들 의견을 조금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오후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불참하고, 이노공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자신을 둘러싼 여당 내 갑론을박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한 장관은 여당 내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비대위는 물론 향후 선대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지 손현수 선담은 신민정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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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구속... 법원 “불법자금 관여, 사안 중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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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테러’ 용의자 하루 만에 자수…6시간 조사받고 귀가 - 동아일보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장에 새겨진 낙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17. 뉴스1문화재청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장에 새겨진 낙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17. 뉴스1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등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범행 동기 등을 묻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18일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 직후 A씨는 “범행동기는 뭔가”, “낙서는 무슨 의미인가”, “다른 범행 용의자들과 일면식 있나”, “영추문(경복궁 서문) 낙서한 이유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걸 노린 건가” 등의 질문에 답변 없이 경찰서 로비를 빠져나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공범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같은 담벼락에 특정 온라인 사이트를 선전한 내용을 담은 낙서를 한 용의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에 대해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용의자 신원을 거의 특정 완료한 상태”라며 “문화재보호법 및 재물손괴 혐의 적용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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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7, 2023

민주당 의원 80여명, 이낙연 신당 중단 서명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80여명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신당 창당 중단을 촉구하는 연서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이 전 총리가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면서 이를 향한 민주당 내 견제 움직임이 커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인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민주당 현역 의원을 상대로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을 공유하며 연서명을 받고 있다고 이날 한겨레에 밝혔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적었다. 이 전 총리는 앞서 13일 에스비에스(SBS)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욕심은 제1당”이라며 새해 신당 창당 계획을 알렸다. 연서명을 주도한 이소영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 창당을 두고 당내 광범위한 반대와 우려가 있고, 이를 분명하게 알리려고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이 주도해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8시30분까지 100명의 의원이 연서명에 참여했는데, 초선뿐만 아니라 변재일(5선)·김영주(4선)·민홍철(3선)·송갑석(재선)·강병원(재선) 등 선수와 계파색을 불문하고 다양한 의원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들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거듭 이 전 총리를 압박할 계획이다. 앞서 15일 민주당 내 최대 의견그룹인 더좋은미래(대표 강훈식 의원)가 기자회견에서 “(이 전 총리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위기에 빠트릴 게 아니라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야 한다. 신당 창당 선언을 철회해달라”고 공개 요구한 뒤 당내에서는 이 전 총리를 향한 견제와 만류가 급격히 번지고 있다. 이날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 안에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 이상 신당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낙연 신당’이 신당 그 자체로 가질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이 전 총리를 적극 만류하는 것은 신당 창당이 민주당 내부의 원심력을 어느 정도 키우는 효과는 가질 걸로 보는 까닭이다. 더좋은미래에 소속된 한 의원은 “이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은 의리 때문에라도 신당 창당이 구체화되면 거취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미래가 성명을 낸 것도 이재명 체제를 견고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의원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고민하는 분들을 잡고 분열을 막을 수 있을 걸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도부를 향해 “가칭 ‘통합위원회’를 구성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의 ‘총선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고, 어떻게 통합을 이뤄낼지 머리도 맞대고, 하루 24시간 그 길만 고민할 조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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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진화 중 - 뉴스핌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논현동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17일 인천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8분께 인접한 5∼6곳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처음 호텔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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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6, 2023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체감 -17도…서해안 대설 - 연합뉴스TV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체감 -17도…서해안 대설

[뉴스리뷰]

[앵커]

주말인 오늘(16일), 매서운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기온이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 주까지도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매서운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광주와 대구 등 대부분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과 경북 산간으로는 한파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북쪽 상공에서 몰려오고 있는 한기는 내륙을 더 깊이 파고들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 철원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날이 가장 춥겠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주변으로 날씨 흐름이 정체하고 있어 동장군의 기세는 당분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주 중반 이후에는 더 차가운 '북극 냉기'가 쏟아져 내려오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합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강한 눈구름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서쪽 내륙 곳곳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특히 제주 산간과 호남, 충청 등에서 대설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가능성이 커, 주말 동안 차량을 운전할 때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hkim1004@yna.co.kr)

#한파 #겨울 #추위 #주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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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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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과 잊혀진 시국사건 피해자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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