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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서울에 사무실 두고 작년까지 정보 수집”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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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어제 오후 1시쯤 일본 해상보안청이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에서 북쪽으로 약 270㎞ 떨어진 해역에서 '11일진호' 이름이 적힌 구명재킷을 착용한 시신이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일본 수산청의 연락을 받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고, 해상에서 한국 당국의 선박에 시신을 인도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에서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6명이 실종돼 한국 해경과 해군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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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태원을 찾은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몇몇은 이른바 '턱스크'를 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세요'라고 적힌 현수막 아래를 '노 마스크' 상태로 지나가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밤이 깊을수록 술에 취한 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오후 10시가 다가오자 단속을 준비하는 경찰들도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녔지만 손에 술병이나 캔을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오후 10시를 넘어서자 일반 가게와 술집들은 영업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님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이 이태원을 떠나지 않고 인근 계단이나 노상에 앉아 술자리를 이어갔다.
경찰은 호루라기를 불고 경광봉을 흔들면서 "귀가하세요"를 외치다가 결국 이태원 메인 술집거리를 통제했다. 술집거리 방면으로는 출입이 제한됐고, 나오는 사람들의 통행만 허가했다. 미군이 이태원 일대를 순찰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앞서 이날 이른 오후부터 이태원은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4층짜리 카페는 다양한 핼러윈 복장을 한 사람들로 붐볐고 날이 어두워지자 거리에는 인파가 쏟아져 나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진행요원, 할리퀸, 조커 등 핼러윈 코스튬을 한 사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일반 복장을 한 사람 중에서도 얼굴에 분장한 경우가 많았다.
비교적 이른 저녁 시간에도 술집마다 긴 줄이 이어졌고 대부분의 가게가 손님들로 꽉 찼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6명이 테이블을 자리했다. 술집 사장은 인터뷰 요청에 "너무 바쁘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 펍의 대기 줄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 평소에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던 한 포차 앞에서도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홍대에는 자리가 있겠지"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사람들이 몰린 탓에 '거리두기'는 온데간데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인파에 떠밀리듯 이동했고, 사람들 간의 간격은 매우 좁아 보였다.
시민들 사이에서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어깨를 부딪치는 이들은 서로를 향해 "해피 핼러윈"을 외쳤다. 골목길에는 여러 명이 얼굴을 맞대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목격됐다.
닌자 코스프레를 한 한 남성은 "지난해에는 이태원에 2차 대유행이 와서 안 왔다가 올해에는 기분 전환차 나왔다"며 "회사 다니면서 코로나 확진자를 본 적도 없고, 저도 백신을 다 맞았다"고 말했다.
20대 여성은 "걱정도 되지만 스트레스 해소가 더 중요하다. 또 친구들 모두 백신 2차 맞고 2주도 다 지났다"며 "오늘은 핼러윈이니까 즐길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용산구 세계음식거리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이날 이태원을 찾은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몇몇은 이른바 ‘턱스크’를 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세요’라고 적힌 현수막 아래를 ‘노 마스크’ 상태로 지나가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밤이 깊을수록 술에 취한 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오후 10시가 다가오자 단속을 준비하는 경찰들도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녔지만 손에 술병이나 캔을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진행요원, 할리퀸, 조커 등 핼러윈 코스튬을 한 사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일반 복장을 한 사람 중에서도 얼굴에 분장한 경우가 많았다.
비교적 이른 저녁 시간에도 술집마다 긴 줄이 이어졌고 대부분의 가게가 손님들로 꽉 찼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6명이 테이블을 자리했다. 술집 사장은 인터뷰 요청에 “너무 바쁘다”며 손사래를 쳤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사람들이 몰린 탓에 ‘거리두기’는 온데간데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인파에 떠밀리듯 이동했고, 사람들 간의 간격은 매우 좁아 보였다.
시민들 사이에서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어깨를 부딪치는 이들은 서로를 향해 “해피 핼러윈”을 외쳤다. 골목길에는 여러 명이 얼굴을 맞대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목격됐다.
닌자 코스프레를 한 한 남성은 “지난해에는 이태원에 2차 대유행이 와서 안 왔다가 올해에는 기분 전환차 나왔다”며 “회사 다니면서 코로나 확진자를 본 적도 없고, 저도 백신을 다 맞았다”고 말했다.20대 여성은 “걱정도 되지만 스트레스 해소가 더 중요하다. 또 친구들 모두 백신 2차 맞고 2주도 다 지났다”며 “오늘은 핼러윈이니까 즐길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2011년 5월 4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저항령 일대에서 6·25 전사자들의 유해 일부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1951년 5~6월, 치열한 '설악산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 깎아지르는 바위 봉우리가 가득한 암반 지역인 데다 험준한 산맥이 이어지는 탓에, 유해발굴단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하루에 2~3시간 남짓이었습니다.
이날 발견된 유해 가운데는 제주 출신의 고(故) 송달선 하사도 있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고(故) 송달선 하사의 유품(국방부 제공)11사단에 소속된 송 하사는 전국 각지를 돌며 전투를 치렀습니다. 국군 수도사단과 11사단이 동해안으로 진격하던 중인 1951년 5월 11일, 송 하사는 북한군 6사단과 맞선 설악산 전투에서 복부에 총탄을 맞아 전사합니다.
故 송달선 하사보다 먼저 입대해 참전했던 고인의 동생 송치선(92)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장은 아흔이 넘은 지금도 당시 상황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그 역시 6·25 전쟁 당시 여러 전투에 참여해 공적을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입니다.
송 씨는 "전쟁 중에 형님의 전사 소식을 들었다. 복무 중이던 부대로 형님의 전사를 알리는 기별이 왔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 아들이 남긴 DNA 시료 덕분에…70년 만에 찾은 '아버지'
형이 전장에서 숨졌다는 소식을 접한지 꼭 70년 만인 올해, 송 씨의 가족들은 국방부로부터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영 찾을 수 없을 줄 알았던 형의 유해가 발굴됐다는 것이었습니다.

10년 전 강원도 설악산 바위 틈에서 발견된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 남긴 DNA 시료 덕분이었습니다.
고 송달선 하사의 장남인 고 송창일(2020년 3월 작고) 씨는 2019년 12월, 제주보건소를 찾아 6·25 전사자 유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DNA 시료 채취에 응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이렇게 채취한 DNA를 감식했더니, 10년 전 강원도 설악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와 '부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고 송달선 하사의 신원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유족들은 "제주에서 부친을 맞이하기도 전에 돌아가셨지만, 하늘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8일, 고 송달선 하사의 유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열고, 유가족에 호국영웅 귀환패와 유품이 담긴 ' '호국의 얼' 함과 위문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 미수습 6·25 전사자 12만여 명…유족 DNA 채취는 '5만여 명뿐'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전장에서 산화한 국군은 13만여 명. 이 가운데 지난 2000년 이후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1만 2천여 구입니다.
하지만 유족의 DNA 시료 채취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겨우 1.3%에 불과합니다. 유가족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도 향후 전사자 신원 확인에 난항이 예상되는 요인입니다.

앞으로 더 찾아야 할 6·25 전사자는 전국에 12만여 명. 이 중 유가족이 DNA 시료 채취에 응한 사례는 5만여 명뿐입니다.
제주에는 전사자 2천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400여 명의 유족이 DNA 시료를 채취해, 유해 발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6·25 전사자 유족 DNA 시료 채취는 가까운 지역 보건소를 가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면봉으로 입 안 타액을 살짝 닦아내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1577-5625)에 연락하면, 관계자가 유족 자택을 직접 방문해 DNA 시료를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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