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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31, 2021

2일 손준성 소환하는 공수처 ... '구속영장 재청구' 속도 낼까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이 지난 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2일 소환 조사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재차 ‘구속 수사’ 카드를 꺼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 전 담당관에 대해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이 기각한 바 있어 공수처가 혐의 다지기 등 장고를 거쳐 그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2일 손 전 담당관을 불러 조사한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첫 소환을 통보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공수처가 손 전 담당관 소환 조사를 앞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알려진 부분은 혐의 입증이다. 손 전 정책관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된 뒤 사흘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공수처가 ‘혐의 입증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당시 법원은 ‘사건 수사 진행 경과 및 피의자에게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 인멸·도망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상당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사유로 제시했다. 혐의 입증은 물론 피의자 방어권 보장까지 이뤄지지 않아 영장을 기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까지 과정은 쉽지 않다. 공수처와 손 전 쟁책관 측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손 전 담당관이 담당관실 검사들에게 여권 인사들에 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등과 공모해 당에 고발을 사주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제보자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고발장 텔레그램 메시지에 ‘손준성 보냄’이 표시돼 있다는 점을 핵심 증거로 꼽는다. 반면 손 전 담당관은 지난 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자신이 최초 전달한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받은 자료를 ‘반송’했다는 표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앞서 청구한 구속영장에 고발장 작성자, 전달 대상자 등을 특정하지 못한 점도 공수처가 혐의 입증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다. 또 고발 주사 의혹의 한 축인 김 의원 소환 조사도 준비해야 한다. 공수처는 김 의원 측과 소환 일정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 공수처가 손 전 담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공수처 사정에 밝은 한 법조계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정황 증거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이 많다”며 “그만큼 손 전 담당관과 김 의원 소환 조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혐의 입증을 기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경우 결과는 재차 기각뿐”이라며 “이는 곧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동력 저하만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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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22일부터 전면등교인데…자가진단앱은 언제까지? - 한겨레

[학교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떻게]

‘자가진단마저 안 하면 안 된다’ 의견에
“겨울방학 전까지 계속…새학기는 검토”

소풍·학년단위 가을축제 가능하지만
학교단위 축제·숙박 체험학습은 내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일부터 사회 전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지만 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18일) 일정을 고려해 3주간(1~21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1년7개월 만인 22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특히 ‘돌봄 부담’에 지친 수도권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3주 준비기간은 왜 필요한지, 22일 이후 당장 가능해지는 것과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교육부의 설명을 통해 정리했다. ―수도권 초등학교만 수능 전에 먼저 전면등교하면 안 되나? “교육부가 밝힌 첫번째 이유는 유·초·중·고 모두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9일 온라인 개학 이후 학교 밀집도 기준은 지역사회 감염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이때마다 학교는 통상 1~2주 정도의 준비기간을 둬왔다. 아울러 1일부터 사회 전반에서 일상회복이 이뤄지면 방역이 이완되면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학생·교내 감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여름 4차 유행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학생 감염 규모는 10월 초 다소 감소했다가 10월 3주부터 다시 증가 추세다. 10월21~27일 하루 평균 학생 감염자는 269명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교육당국은 이런 상황에서 굳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 먼저 전면등교를 시작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후 가을 소풍이나 가을 축제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가을 소풍의 경우 교육부는 가급적 학급 단위로 가는 것을 권고하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학년 단위로 가는 것도 허용했다. 축제도 학년 단위로 나눠서, 가급적 야외에서 진행한다면 가능하다. 다만 학교 단위의 축제나 대회, 숙박형 체험학습은 빠르면 내년 1학기에야 가능하다.” ―마스크는 언제까지 써야 하나? “교육부는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가운데서도 마스크(KF80이상) 상시 착용과 겨울철 교실 환기, 손씻기와 같은 학교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둠·토의토론 수업을 허용해 학생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되레 더 커졌다고도 볼 수 있다. 현행 학교 방역 수칙은 최대한 보완·유지할 예정인데다 특히 ‘다른 어떤 방역수칙보다도 가장 오래가야 될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이라고도 밝혔기 때문에, 당분간 마스크 착용 지침에는 변동이 없다고 보면 된다.” ―날이 추워지는데 교실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루 10분씩 3회 이상 자연 환기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기전파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줄어들었다는 최근 국내 연구결과에서 보듯 주기적인 환기는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환기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이에 교육부는 ‘교실 복도쪽 창문과 복도 외부 창문은 가능한 상시개방하고, 하부창보다는 상부창 우선 개방’ 등 주요 안내 사항을 포함한 ‘학교 방역환기 가이드라인’을 개편·안내할 예정이다. ―자가진단앱은 언제까지 써야 하나 “자가진단앱은 일단 올해 겨울방학 전까지는 계속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학생·교사들은 매일 등교 전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이 자가진단앱에 기록해야 했다.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감염 예방 실효성이 없고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는 데 비해 부담은 크다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지만 교육부는 “이마저도 안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있어서 일단 올해까지는 계속 사용하고 내년 새학기 사용 여부는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급증땐 다시 등교 제한을 할 수도 있나 “국가 전체적인 비상계획이 시행되면 학교 밀집도 제한 조처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7일간 70% 이상인 경우에 비상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밀집도 기준은 상황에 따라서, 시·도 교육청,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비상계획 실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지역·학교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밀집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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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주목하는 '대장동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소영 앵커
■ 출연 : 장윤미 / 변호사, 승재현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핵심 피의자 김만배 씨에 대한 영장 재청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손준성 검사가 모레 공수처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수사에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되는데요.

관련 수사 상황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그리고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님 나오셨습니다. 먼저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 지금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어디까지 수사가 진행된 건지 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장윤미 변호사님, 지금까지 검찰 수사 한 달 넘게 진행됐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장윤미]
사실 이게 용두사미로 가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도 낳고 있는 측면이 상당히 큽니다. 처음에 이 사건의 핵심은 뭔가 권력형 비리라고까지 보일 수 있는 업무상 배임, 그러니까 설계 단계에서부터 민간에 의도적으로 너무나 천문학적인 액수가 흘러들어가도록 설계부터 잘못된 게 아닌가라는 것이 밝혀지는 게 국민적인 관심사였는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수사의 진척이 없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경위를 다소 보면 FIU에서부터, 그러니까 금전 흐름을 보는 단위에서부터 상당히 1000만 원대 자금 흐름이 이상하게 천화동인 법인을 통해서 오고 간다고 인지해서 경찰에 넘겼는데 수사가 지지부진했고 수개월 동안 제대로 진척이 안 되다가 전담 수사팀을 꾸린 지 한 달 됐는데 지금까지 인신이 확보된 건 유동규 씨 1명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유동규 씨와 관련해서도 처음에는 뇌물과 배임과 관련해서 영장이 청구되고 했는데 실제로 공소장에는 업무상 배임과 관련해서는 아예 누락이 되기도 했고요. 실제로 뇌물을 줬다는 액수도 처음에 영장을 청구할 단계에는 3억, 5억. 그러니까 위례신도시와 관련해서 뇌물조로 3억을 받았고 이 천화동인과 관련해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서는 5억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게 실제로 공소장에는 3억은 아예 빠지게 됐고 이 5억이라는 돈도 3억 5000만 원 정도로 완전히 다른 금원이 담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국민들로서는 궁금하실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요. 또 그렇다면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도 영장 청구를 했지만 기각이 됐고 그럼 남욱 변호사도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서 국내로 사실상 강제적으로 송환조치를 했는데 체포영장까지 발부한 상황에서 추후 영장실질까지 이르는 구속영장 청구는 또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이번 주 내에 인신을 확보하기 위한 청구 절차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것도 가늠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김만배 씨 주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조차 기각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다섯 차례나 더 불러서 조사를 했어요. 검찰 입장에서는 김만배 씨 신병 확보 이렇게까지 중요한 이유가 뭡니까?

[승재현]
사실 지금 유동규 전 본부장하고 김만배 씨하고는 사실 같이 연관되어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따로따로 가는 게 아니라 둘이 연관되어 있는 사람이니까 유동규는 영장을 청구해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거기에 대응하는 사람이 전혀 구속영장 발부받지 않고 있다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소 의아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사실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기본적으로 이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경찰에서 어떤 사건을 받아가지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는 안에 있는 죄명을 삭제하거나 뺄 수가 있는데 유동규에 대해서 지금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발부받았고 유동규에 대한 공소장을 딱 보니까 구속영장에 발부받은 죄명이 빠져 있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김만배 구속영장도 제일 처음에 청구했을 때 구속영장이 너무 무겁다 보니까 그 구속영장에 들어간 죄명 그리고 구속의 필요성. 즉 도망하거나 도망할 우려, 증거인멸의 우려뿐만 아니라 배임죄라든가 뇌물죄에 대해서도 법원이 이거 그렇게 범죄가 소명도 안 되고 이 그렇게 도망갈 우려도 없는 것 같아. 증거인멸 우려도 없는 것 같아라고 했기 때문에 재영장 청구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 다섯 번 정도 계속 소환해서 수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소환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구속영장 발부는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사에 적극적으로 와서 이야기를 하고 수사를 받은 사람이 도망할 우려가 있을까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검찰의 고민은 더더욱 깊어질 것이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뇌물 혐의와 관련해서 보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보면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700억 원을 약속하는 정황은 있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다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걸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입증을 해야 되는데 수사가 거의 진척이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장윤미]
그렇습니다. 사실 뇌물죄 자체도 밝히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대가성이나 자금 흐름 등등을 밝히기가 어려운데 이 건은 뇌물을 주겠다고 약속한 그런 범죄. 물론 처벌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더 밝히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700억 원이라는 단초가 처음에 나온 녹취록과 관련해서 그렇다면 그 말을 한 김만배 씨에게 녹취록을 실제로 제시하고 그 부분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캤어야 되는데 사실 영장청구하기 이전까지는 그 녹취록을 김만배 씨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제시하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수사를 이렇게 했는지. 근래에 들어서야 이 녹취록을 제시했다는 건데 단순히 말만으로 우리가 700억 원을 주겠다. 그런 수천억원대의 금액을 뇌물 성격으로 주겠다는 말만으로는 이 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어떤 전달경로를 통해서 이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고 실제로 어느 단계까지 구체적인 흐름이 나타나는지를 봤어야 되는데 이게 정말 김만배 씨의 주장처럼 말만 있는 것이 아닌지 너무 녹취록에 의존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측면은 없는지 살펴봐야 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뇌물 혐의와 관련해서 50억 원을 퇴직금 명목으로 받았다고 이야기 나오고 있죠.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경우에는 두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퇴직금이 아니라 뇌물 명목이라고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곽 의원도 조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조사를 받지 않았단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승재현]
사실 이 부분 저는 제일 처음에 의아했던 부분이에요. 아들한테 퇴직금 명목은 3000만 원이고 산재에 대한 위로금 명목으로 한 50억. 그러니까 44억 7000만 원 정도를 줬다는 건데 44억 7000만 원 주면서 세금까지 공제를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럼 실제로 받은 금액은 28억. 이런 형태로 뇌물을 공여하는 경우가 있을까? 세금을 제하고 뇌물을 공여한다? 굉장히 새로운 범죄수법인 듯한 느낌. 이번에 700억도 공소장 안에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세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뇌물죄로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로 적법을 가장한 뇌물의 전달방법인지는 몰라도 제일 처음에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말씀 주신 대로 곽상도 의원도 부르지 않고. 그런데 지금 법원이 어떤 걸 했는가 하면 공무원 부패범죄가 되면 기소하기 전에 이 범죄가 부패범죄니까 이 돈이 다른 데로 가면 안 됩니다. 국가가 이 돈 가지고 와야 돼요라고 하는 게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이라는 것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법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원 입장에서는 최소한 뇌물의 혐의가 있어야 이 돈 동결하겠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데 법원이 그걸 받아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진짜 뇌물의 최소한의 증명의 마지막 단계인 소명 정도는 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이 다음부터는 조금 어려운 말인데 뇌물죄가 있으면 돈을 받은 공무원은 절대로 돈 받았다고 안 그럽니다. 모든 뇌물 사건에서 돈 준 사람은 돈 줬다 그러거든요. 그럼 돈을 준 사람의 신뢰성이 담보가 되면 돈을 주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이 돈을 줬다는 사람의 그 내용, 그 증거가 이 사람이 유죄 증거로 만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원래 보통 국회의원 뇌물사건 보면 국회의원 소환하시면 국회의원은 절대로 돈 받았다 안 그러십니다. 그때 수사기관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돈을 준 사람이에요. 준 사람의 진술이 신뢰가 되고 돈 준 방법이 정확하면 그걸 통해서 유죄 판결 받을 수 있는 거라서 지금 입장에서는 적어도 김만배 씨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돈을 주고 받았다는 건 명확하게 드러난 부분이고 그전에 어떤 형식으로 진행됐는지가 나온다면 굳이 지금 곽상도 의원이 현역 의원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을 체포한다든가 이 사람을 소환하면 현역 의원을 최초로 소환하는 또 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 사실 우리 뒤에 말하겠지만 고발 사주에는 김웅 의원도 현직 의원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는 듯해서 여하튼 지금 상황에서는 곽상도 의원의 진술 없이도 거기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다면 곽상도 의원의 뇌물죄 성립은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법원도 일정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손을 조금 들어줬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줬다는 그리고 산재 보상으로 줬다는 50억 관련한 수사도 진척이 없고요. 또 50억 클럽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명단이 있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된 수사도 거의 진전이 없겠네요?

[장윤미]
그렇습니다. 사실 박수영 의원이 본인이 경기도 부지사 직책을 했었고 그래서 관련 정보도 많고 현직 의원이기 때문에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한 부분과 관련해서 실체가 있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았고 남욱 변호사도 내가 이런 50억 클럽과 관련해서 이름들을 들어본 게 일치하는 것 같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실체가 지금까지 어느 정도만 드러났는가 관련해서 보면 지금 이야기가 나온 곽상도 의원 같은 경우에 제3자 뇌물 성격으로 아들을 통해서 50억 원을 수수한 것. 그 정도만 사실상 드러났고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에도 50억 클럽에 이름은 올라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금전을 수령했다기보다는 딸이 근무를 하면서 뭔가 미분양된 아파트를 헐값에 비교적 시세보다는 싸게 분양을 받았다는 그 정도의 혐의점만이 지금 드러난 상황입니다.

물론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사람 중에 언론사의 고위 간부와 김만배 씨의 자금 흐름이 수사 과정 중에 드러나기도 했는데 이게 상당히 거액의 자금 흐름이기는 했지만 김만배 씨의 항변을 들어보면 이게 실제로 차용증까지 쓰고 이자까지 받아서 완전히 정산이 끝난 금전거래였다고 해명을 하고 있어서 사실 굉장히 관심을 많이 모았던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을 가졌다는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사실상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승재현]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지금 나와 있는 대장동 관련된 뇌물의 전달, 뇌물의 수순은 외관에서 보면 100% 적법해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세금까지 제외해서 뇌물이 전달된 것이고 그전에 이미 차용증을 만들어서 거기에 대한 나중에 수사가 진행됐을 때를 대비를 충분히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김만배 씨도 흔히 말해서 법조에 계셨던 기자 출신이고 여기에 남욱 변호사도 변호사 출신이다 보니까 뒤에 있을 때의 문제를 충분히 대비했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님들께 더 현명하고 더 철저하고 더 탁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이 수사가 앞으로만 바라보면 100% 적법한 그 관계를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조금 더 뒷면에 들어가서 수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법적으로는 합리적이다,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 뭐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니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수사를 제대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고요. 관련 의혹들이 또 제기됐습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중도 사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당시 황무성 전 사장이 녹음했다는 녹취 내용을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황무성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 (사실상 이재명 시장이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이해하고 계신 거죠?) 그렇죠. 눈치 뻔한 거 아녜요? 누가 봐도? 2월이 아니라 그전에도 인사문제가 됐든 조직 문제가 됐든 하면, 내 의사가 반영되는 건 거의 없고 그렇게 진행돼왔죠.

(전부 다 이재명 시장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건건이 이재명 시장이 지시하셨겠어? 유동규가 자기 생각대로 했겠지. 물론 그게 서로 논의가 됐는지는 저는 확인할 방법도 없고.]

[앵커]
지금 들으신 내용은 황무성 전 사장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파문이 확산되니까 여기에 대해서 인터뷰를 한 내용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록, 녹취록에 보면 유한기 전 본부장이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의 명이라는 언급을 하는 대목이 있거든요. 이재명 지사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녹취록에는 언급이 돼 있어요. 이게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장윤미]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이름만 거명됐다고 해서 실체가 그렇구나라고 판단받지는 못하는 부분이 있고 이 녹취록의 성격을 제대로 규명할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사실 어떻게 하급직원이, 그러니까 본부장 지위에 있는 사람이 사장에게 빨리 퇴진을 하라고, 사퇴하라고 종용할 수 있을 것인가. 상당히 상식에 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유투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지명이 됐었던. 상당히 권위가 있었다고 지명되는 이 본부장이 하는 말이 그 당시에 황무성 사장이 기소가 돼서, 그것도 사기죄로 기소가 돼서 재판을 받는 상황이었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이게 도시개발공사가 또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걸 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 중에 제대로 알리지를 않았고 이게 조직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사퇴를 종용하게 됐다는 설명을 새로 내놓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한 반격이 그렇다면 왜 이재명 지사, 당시 시장을 거론하느냐. 이 부분과 관련해서 그러면 재판을 받기 때문에 사퇴를 하라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하는데 이게 녹취가 된 시점이 2015년도고 상당히 거슬러 올라가고 이게 일방이 뭔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녹취를 해놨다가 한 6년이 지나서 수사기관에 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편집이 전혀 안 된 원본이라고 할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사실 담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실 황무성 사장 같은 경우는 사기죄로 최종적으로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퇴 종용 자체가 뭔가 이재명 지사까지 결탁해서 종용을 해야 되는 그런 구조였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애초에 문제제기가 있던 시점보다는 흔들리게 된 이런 국면으로 보입니다.

[승재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유한기 씨가 녹취록 전체를 읽어보면 분명히 7번 이상 나오는데 그건 이재명 후보자의 직접적인 관련은 아니고 자기가 그 내용을 좀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나온 부분도 분명히 있는 듯해요. 아까 말했다시피 안에 무조건 그 직을 사퇴하라는 게 아니라 돈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이건 그냥 우리가 녹취록 전체 제가 다 읽어봤지만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유한기 씨가 이야기를 했다면 유한기 씨는 반드시 한 번 정도 불러서 그 부분을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고. 분명히 이재명 후보자께서는 이 부분을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기록에는 남겨놓아야 될 것 같아요, 수사기록은.

그래서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 때 이재명 후보자가 이 사건과 관련 없다는 걸 명확하게 마침표를 찍어놓지 않으면 사실 이 논란은 계속 될 수밖에 없고 이건 유한기 씨 스스로 자기가 자기 이름으로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조금 밝혀져야 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공수처가 수사를 진행했고요. 최근에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이 됐습니다. 기각된 이후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는데 너무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았어요. 장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장윤미]
그렇습니다. 이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검찰에서 손준성에서 김웅, 김웅 의원에서 조성은 씨로 간 텔레그램 메시지 자체는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공수처로 이첩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공수처에서 그 뒤에 어떤 실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하면 되는데 아마 손준성 검사가 본인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는 어려운 사정인 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을 경유해서 결과적으로는 대선주자인 윤석열 당시 총장을 겨누는 수사로밖에 갈 수 없으니까 수사에는 굉장히 비협조적이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한 번도 소환되지 않은 피의자를 바로 체포영장도 기각된 상황에서 영장 청구를 해서 인신을 확보하려고 했다? 이 부분은 사실 통상적인 절차는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굉장히 무리수를 뒀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최소한 이런 영장실질의 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손준성 검사가 더는 소환에 불응하기는 어려운 구조가 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날 출두해서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이 수사가 상당히 분기점이 될 걸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장 파일에서 손준성 보냄이라는 걸 보고 파일의 당사자로 손 검사를 지목을 하고 있는데 말씀하셨던 것처럼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잖아요. 손준성 보냄이라는 얘기는 자기가 최초 전달했다는 게 아니고 반송 차원의 메시지였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사실 손준성 검사가 영장실질 단계에서도 그렇고 이걸 내가 작성해서 기계적으로 보낸 게 아니다. 내가 여러 가지 민원 차원에서 받았던 서류가 있었는데 그것을 반송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전달 역할에 불과하지 작성에 관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송을 한다고 하면 애초에 작성자가 텔레그램을 사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작성자 이름이 뜹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애초에 처음에 보낸 사람이 아니라면 제3자의 이름이 나올 텐데 그렇다면 왜 이 구조가 이렇게 됐을 것인가. 물론 다른 곳에 파일을 저장해놨다가 본인이 이것을 다시 김웅 의원이나 기타 등등의 사람들에게 보내면 그렇게 뜰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단순 민원서류를 전달하는데 이런 수고를 왜 했을 것인가. 계속 해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될 부분이 분명히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이 진술이 정말 맞는 것인지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승재현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반송 차원의 메시지다라는 주장이거든요.

[승재현]
그러니까 이건 제가 갖고 있는 순수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현직 검사 출신인 국회의원과 지금 현직인 차장검사급이 저는 앞에 이야기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은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은 고의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사실상 그게 빵 현실로 드러나더라도 나 기억이 없어요, 나 그거 몰라요. 이렇게 하면 어떤 사건으로부터 빠져나가기 가장 좋은 핑계 중의 하나가 기억이 없다는 건데 저는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검사로서 사법의 정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많은 어려움, 그러니까 국민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검사였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가 아니라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고 사실 손준성 검사가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는 것은 법원에서 비협조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요. 체포영장이 기각됐으니까. 체포영장은 소환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염려가 있을 때 기각하는 건데 법원이 아니다, 손준성 검사에게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라고 기각을 했기 때문에 그 체포영장 이후에 방금 변호사님 말씀주신 대로 11월 2일날 와서 정말 사실 그대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에 기초해서 공수처도 제발 급하게 안 갔으면 좋겠어요. 모든 것을 따박따박 정확하게 판단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되는 거지 이게 이런 형태로 계속 공수처가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헛발질을 한다면 공수처가 앞으로 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앞으로 수사가 조금 더 정확하게 국민에게 실체를 알려주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고발장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가 어디까지 밝혀낸 거예요? 손 검사와 공모한 검찰 간부, 고발장 작성자 다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장윤미]
특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발장을 실제로 누가 작성을 했는지도 영장에 구체적으로 특정을 하고 있지 못해서 그렇다면 이게 수사가 과연 어디까지 진전을 본 것인지 계속해서 물음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사실 이 수사의 구조는 고발사주라고 이야기했을 때 이 사주의 주체는 사실상 전제가 윤석열 전 총장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손준성 검사가 당시의 자가발전으로 본인이 그냥 피해자를 검찰총장으로 특정하고 고발장을 작성하고 시켰을 것인지 아니면 뭔가 암묵적인 지시나 묵인 하에 이런 일련의 절차가 진행됐던 것인지. 사실 그 부분까지 규명이 돼야 되는 부분이 상당히 큰데 지금까지는 윤석열 전 총장까지 겨누는 데는 상당히 거리를 갖고 가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승재현]
이 부분에서도 제가 한말씀 드리면 아직까지 윤석열 총장이 개입됐다는 정황은 사실은 없어요. 물론 그게 정치적 해석기로 돌렸을 때 윤석열 총장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앞에서 말한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 후보자가 문제가 될 수 있어도 그건 정치적 해석기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데 지금 손준성 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에 정확하게 손준성이 관계자들에게 그 정보를 수집하게 하여 성명불상자에게 고발장을 작성하게 하였다.

이게 지금 공수처가 파악하고 있는 전체적인 모습이다 보니까 그럼 손준성이 시켰다, 성명불상자에게. 그리고 성명불상자가 고발장을 작성했다까지는 공수처가 확인한 거지 그 위에 있는 상황. 흔히 말해서 우리가 배임죄를 이야기할 때도 함부로 이재명 후보자를 이야기할 수 없듯이 여기에서도 아직까지는 윤석열 총장이 개입됐다는 점은 공수처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두 분 말씀 모두 종합해 보면 결국에는 이 의혹 수사도 검찰 윗선,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루 의혹을 밝혀내는 게 핵심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만약에 다음 달 5일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총장이 최종 선출이 된다면 윗선 수사는 힘들어지는 게 아닌지. 그렇다면 그 전에 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승재현]
제가 먼저 말씀드리면 모든 수사는 시기의 문제는 전혀 관계가 없어야 돼요. 그게 대한민국 정의를 실현하는 공수처가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를 정해 놓고 수사를 하면 수사가 미진할 수도 있고 시기를 정해 놓고 수사를 하면 수사가 과잉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대한민국의 그 어떤 사람도 대한민국 법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의 가장 선진화돼 있는 나라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자가 지금은 모르죠, 누가 될지는. 그 윤석열 후보자가 야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되었다 할지라도 만약에 문제가 있으면 그건 정말 완벽하고 철저하게 그 진실을 밝히는 게 공수처가 가야 될 길이지 시기의 문제로 수사가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장 변호사님은요?

[장윤미]
저는 사실상 어려워지는 건 부인할 수 없어 보입니다. 대선주자로 확정되면 공수처에서 손준성 검사에게 보냈던 문자에서도 사실 소환을 종용하면서 후보가 확정되면 저희 수사 동력을 상당히 잃을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내부적으로 우려했던 것 같은데. 이게 엄정하게 절차가 진행돼야 되겠지만 사실상 정치적인 맥락에서 읽힐 수가 있어서 공수처도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오해를 받을 거기 때문에 사실상 더 수사 동력은 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고발사주 의혹 관련 수사 지금 정치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두 변호사님, 연구위원님 말씀이 전혀 수사에 진전이 없다. 그래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승재현 연구위원과 같이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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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주목하는 '대장동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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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EU' 정상회담 개최...교류 협력 확대키로 - 뉴스프리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사진=청와대)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한-EU 정상회담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개최 이후 4개월 만으로 이날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영국 G7에서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 양자 간 교류 협력 증진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보건 등 주요 국제 현안 대응과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과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틔히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NDC 상향 조정과 글로벌메탄서약 가입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디지털 및 신기술 혁신 분야에 있어서 양측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협력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공감하며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했다.  

이번 한-EU 양자 회담은 양측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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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후보되면 안철수와 즉각 단일화 추진”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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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승민 “대선 후보되면 안철수와 즉각 단일화 추진” - 조선일보  조선일보
  2. 안철수, 내일 대선 출마 선언…세번째 대권 도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3. [속보] 안철수, 내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매일경제
  4. 안철수, 내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조선일보  조선일보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내일 대선 출마 선언  한겨레

유승민 “대선 후보되면 안철수와 즉각 단일화 추진”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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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번주 초 김만배·남욱·정영학 구속영장 청구할듯 - 한국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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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한 신병확보를 재차 시도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르면 이번 주 초 이들에 대해 뇌물공여 약속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들과 함께 ‘대장동 4인방’을 구성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미 구속기소됐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공소장에는 김만배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이익의 25%인 70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 범죄사실로 담겨 있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이 같은 수익을 약속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당사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김씨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곽상도 의원 측의 도움을 받고, 이후 아들 곽병채씨를 통해 50억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앞서서도 수사팀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지만 지난 14일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 이후 검찰은 수 차례 김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귀국 직후 체포됐던 남 변호사 역시 석방된 된 뒤 여러번 검찰에 불려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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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독고다이' 홍준표-'반문 검찰주의자' 윤석열, 누가 이길까 -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403
‘민심’의 홍준표냐 ‘당심’의 윤석열이냐
홍준표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다”
윤석열 쪽, “홍 지지 민심은 민주당심”
2007년 경선은 민심 앞선 이명박 승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이번 주 가장 뜨거운 정치뉴스는 11월 5일 결과가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조차 기자들에게 “윤석열이 되는 거냐, 홍준표가 되는 거냐”고 물어보기 바쁩니다. 국민의힘 경선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제1야당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국민의힘 경선의 최종 승자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물론 실제 대선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경쟁은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은 기사를 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중에서도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 대한 얘기를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두 사람은 여러 면에서 무척 대조적인 인물입니다. 홍준표 의원은 1954년생, 67세입니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 영남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해 검사를 했습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5선 국회의원입니다. 원내대표, 대표를 했고, 경남지사,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정체성은 ‘주류 속 비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변방’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 밥을 굶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습니다. 검사를 할 때 출신 학교 때문에 설움을 받았습니다. 그는 늘 혼자였습니다. 정치에 들어와서도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스스로 ‘독고다이’라고 하겠습니까. 홍준표 의원의 이런 스타일은 사실 정치인으로서 큰 결함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무리를 짓는 것’이고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당내 의원 영입 경쟁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밀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긴다면 2017년 대선에 이어 재수가 됩니다. 우리나라 대선에는 ‘재수 강세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선이나 경선에서 떨어져 본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김영삼, 김대중,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과연 재수 강세의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홍준표 의원에게 2017년 대선은 사실 무리한 도전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이었던 탓에 당선자는 문재인 후보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2위를 홍준표 후보가 차지할지 안철수 후보가 차지할지 관심이었습니다. 홍준표 의원으로서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대선을 다시 치러볼 기회를 잡게 되는 셈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1960년생, 61세입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해 오랫동안 검사를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했습니다. 선출직 공직 경험은 한 번도 없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정체성은 ‘엘리트 검사’입니다. 최근 공개한 돌잔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법시험에 늦게 합격했지만, 특수부 검사로서 뛰어난 수사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형님 리더십’으로 유명했습니다. 출신 학교를 따지지 않고 실력만 보고 검사들을 발탁해서 썼습니다. 부하 검사들과 세 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하면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며 세 시간 내내 거의 혼자 떠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검찰주의자입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이유도 검사 시절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경선 승자가 된다면 그 자체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큰 이변입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 반정치주의입니다. 1992년 정주영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대선은 고건, 정운찬, 안철수, 반기문 등 비정치인 후보의 도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 실패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승리는 ‘반정치주의 후보’가 마침내 제1야당 대선 후보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검찰 공화국입니다. 우리나라 검사들이 술자리에서 “정권은 유한하고 검찰은 영원하다”라고 구호를 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경선 승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우리나라 검찰이 선출직 권력까지 장악하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는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네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본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이뤄집니다. 여론조사는 11월 3일과 4일에 합니다.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최근 거의 모든 여론조사는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11월 3일과 4일에도 이런 흐름이 변할 것 같지 않습니다. 문제는 책임당원 투표입니다. 책임당원 투표는 11월 1일과 2일 모바일 투표, 3일과 4일 자동응답 장치(ARS) 투표로 합니다.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은 57만명 정도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6월 11일 전당대회 당시에는 28만명이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책임당원 중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습니다. 그러나 책임당원 전체로는 여전히 50대 이상 고연령층이 많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4%, 부산·울산·경남이 19%입니다. 43%가 영남 지역 당원들인 셈입니다. 수도권은 35%인데 영남 연고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책임당원들의 표심이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치 고관여 계층인 만큼 끝까지 상당히 고심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당심’은 윤석열 전 총장이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대구·경북에서도 홍준표 의원 지지가 올라가는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책임당원 투표에서 연령대별, 권역별 투표율과 후보별 지지도에 따라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의 승부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누가 될까요? 물론 알 수 없습니다. 하루 전에도 맞추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선거입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수치를 가지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결과를 추산해 보겠습니다. ‘일반 국민의 후보별 지지도’를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후보별 지지도’를 국민의힘 책임당원 투표 결과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네 개 여론조사 회사에서 같이 하는 전국지표조사가 있습니다. 매주 결과를 내놓습니다. 10월 28일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25%, 윤석열 20%, 유승민 13%, 원희룡 4%였습니다. 네 사람의 지지도 합계는 62%입니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을 뺀 것입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네 사람의 지지도 합계 62%를 100%로 환산하면, 홍준표 40.3%, 윤석열 32.2%, 유승민 20.9%, 원희룡 6.4%가 됩니다. 국민의힘 본경선에서는 여론조사를 절반 반영하기로 했으니까, 이 수치를 절반으로 나누면, 네 사람의 ‘일반 국민 지지도’는 홍준표 20.1%, 윤석열 16.1%, 유승민 10.4%, 원희룡 3.2%입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후보별 지지도는 홍준표 38%, 윤석열 47%, 유승민 4%, 원희룡 4%였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환산하면, 네 사람의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도’는 홍준표 20.4%, 윤석열 25.2%, 유승민 2.1%, 원희룡 2.1%입니다. 이제 일반 국민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층의 후보별 지지도를 합치면, 홍준표 40.5%, 윤석열 41.3%, 유승민 12.5%, 원희룡 5.3%가 됩니다. 당심에서 앞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이긴다는 결론입니다. 10월 29일 <케이비에스>가 보도한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일반 국민 지지도는 홍준표 26.9%, 윤석열 20.8%, 유승민 11.7%, 원희룡 3.8%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도는 홍준표 33.3%, 윤석열 47.3%, 유승민 3.8%, 원희룡 5.7%였습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전국지표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환산했더니, 홍준표 39.6%, 윤석열 42.6%, 유승민 11.3%, 원희룡 6.1%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당심에서 앞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이긴다는 결론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난주에 국민의힘 본경선을 했더라면 민심에서 밀리고 당심에서 앞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민심이든 당심이든 유권자의 마음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최근의 흐름은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입니다. 더구나 민심과 당심이 다를 경우 민심을 등에 업은 후보가 당심을 등에 업은 후보를 이기는 것이 정치판의 경험칙입니다. 역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2007년 한나라당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명박 후보는 49.1%로 박근혜 후보의 49.4%에 뒤졌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51.6%로 박근혜 후보의 42.7%를 앞섰습니다.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후보도 경선에 참여했지만, 성적이 미미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이명박 후보가 49.6%를 얻어 48.1%의 박근혜 후보를 1.5%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됐습니다. 그리고 2007년 12월 대선에서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사실은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지난 6월 11일 국민의힘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도 여론조사에서 앞선 이준석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앞선 나경원 후보를 꺾고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따라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이뤄지는 국민의힘 본경선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예측 불가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의 가장 흥미로운 관찰 지점은 “윤석열 전 총장이 과연 ‘당심 우위’를 지켜내서 대선후보가 될 것인지, 아니면 민심을 앞세운 홍준표 의원이 당심을 뒤집을 것인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의 막판 선거운동 전략도 바로 이런 구도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10월 30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TK가 돌아오고 PK·호남에서 압승하고 서울·경기가 백중우세로 돌아서고 충청·강원도 백중세로 돌아오니 이제 승세를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민심의 바람입니다. 결국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선거 공학의 결과입니다. 어제 KBS 여론조사에서 홍준표만이 당내후보 적합도에서 많이 앞서고 양자대결, 4자 대결에서 유일하게 홍준표만이 승리한다는 여론조사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쐐기를 박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경선 승리 후 모든 후보자님들 모시고 원팀이 되어 꼭 정권교체를 이루겠습니다.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원(願)과 한(恨)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대단한 자신감이지요? 이에 비해 윤석열 전 총장은 ‘반문재인 당심’을 한껏 자극해 책임당원 투표에서 표 차이를 크게 벌리겠다는 전략을 채택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0월 28일 국회에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대목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누가 선명한 정권교체의 기수입니까? 누가 현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입니까? 누가 얼치기 진보정권의 신적폐를 청산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낡은 정치와 부패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반드시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습니다. 승리의 큰길에서 만납시다.
윤석열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0월 29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진짜 民心이 아니고 民主黨心입니다. 10.22-23 PNR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자 중 정권연장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39.6%이고, 대장동이 국힘게이트라는 응답자가 35.4%였습니다. 민주당심을 대변하는 "396, 354" 후보가 정권교체 위한 야당 후보가 될 수 있습니까? 민주당 지지층, 정권연장 응답자,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층, 특검 반대층, 대장동 국힘게이트 응답자, 호남지역에서 이례적으로 홍후보에 대한 지지가 몰립니다. 민주당심이 뒷받침하고 있는 홍후보 지지는 그래서 홍준표 지지가 아니라 "꿔준표" 지지입니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연장을 획책하는 "트로이의 목마"입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진짜 民心이 아니고 民主黨心”이라는 대목이 무척 자극적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맞는 말일까요?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지금 머리가 복잡할 것 같습니다. 책임당원들이 대선후보 선출 투표에 참여하는 이유는 결국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본선 경쟁력이 누가 더 강한지 지금은 알기 어렵습니다. 확장력은 홍준표 의원이 앞서지만, 응집력은 윤석열 전 총장이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전 경기지사입니다. 강적입니다. 홍준표 의원 못지않은 변방 출신에, 윤석열 전 총장보다 훨씬 더 거친 사람입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손에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운명도 달려 있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달려 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11월 5일 그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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