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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 2022

'훈련 중 인대 파열' 봅슬레이 선수 "장해등급 재산정"…승소 -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봅슬레이 선수인 전정린 씨가 양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장해등급을 재산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임성민 판사는 전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장해등급 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레이스에 출전해 쾌속의 주행을 펼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전씨는 2014년 4월 경 체력훈련 중 무릎이 돌아가며 꺽이는 사고를 당해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또 3년 뒤인 2017년 8월 경에는 훈련 중 고꾸라지는 사고로 우측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공단으로부터 요양 승인을 받았다.

공단은 전씨가 요양 후 장해급여를 청구하자 심사를 거쳐 전씨의 왼쪽 및 오른쪽 다리의 장해등급을 각각 제12급 10호로 결정하고 장해보상일시금으로 왼쪽 다리에 대해 1800만여원, 오른쪽 다리에 대해 2300만여원을 지급했다.

이에 전씨는 "현재 오른쪽 다리는 노동에 지장이 있어 항상 고정장구의 장착이 필요한 장해등급 제8급 7호에 해당한다"며 "왼쪽 다리 장해등급과 조정하면 최종 장해등급은 적어도 제7급 이상이므로 공단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전씨의 주치의 소견과 공단 측 심사소견, 법원 감정의의 신체감정촉탁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공단의 장해등급 산정이 잘못됐다고 봤다.

이어 전씨의 장해등급에 대해 "좌측 슬관절은 제12급 10호, 우측 슬관절은 제10급 14호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이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제13급 이상에 해당하는 장해가 둘 이상 있는 경우'로 1개 등급을 상향 조정하면 최종 장해등급은 제9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씨의 오른쪽 다리 상태에 대해 "원고의 우측 후방십자인대는 부분파열된 것으로 보이고 이 사건 처분 당시 완전파열됐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제출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의무기록상 원고가 사고를 당한 후 약 3주 정도만 보조기를 착용하고 7주가 경과한 시점에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을 감안하면 '노동에 지장이 있어 항상 고정장구의 장착이 필요한 사람'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가 보험급여 결정 등에 대한 심의를 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마련한 세부기준에 따르면 인대의 완전파열이 의학적으로 인정돼야 장해등급 제8급으로 인정될 수 있다"며 "피고가 정한 세부기준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목적이나 취지에 반한다거나 객관적으로 합리성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공단 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전씨의 승소 판결은 확정됐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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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병합선언 다음날… 우크라, 리만 탈환 - 서울신문

동부 요충지 되찾으며 반격 속도
체면 구긴 러, 핵무기 사용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캐리커처

▲ 블라디미르 푸틴 캐리커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언 하루 만에 동부 도네츠크주의 관문 도시 리만을 탈환하면서 전세가 급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공언한 대로 크렘린 충성파의 핵위협도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국 군인들이 ‘리만’이라고 적힌 표지판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붙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루한스크(돈바스)·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의 합병을 선언하고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는 조약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굴욕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군이 “포위될 위협에 처했다”면서 리만 철수를 공식화했다.

우크라이나의 리만 수복은 지난달 북서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패퇴시킨 이후 최대 전과로 꼽힌다. 돈바스 내 러시아군 주요 보급로이자 철도·물류 중심지인 리만을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루한스크 진격의 길을 열게 됐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리만은 돈바스 해방을 향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간선도로에 접한 소도시 토르스케마저 탈환하면서 거침없는 진격을 보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지난주부터 돈바스 지역 내에서 우크라이나 깃발이 늘고 있다”며 “한 주 뒤에 깃발 수는 더 불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키겠다. 핵무기의 경우 미국이 (일본에)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또다시 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 충성파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은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핵무기 투입을 직접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잇따른 패배와 징집령 등으로 인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쟁 초기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실제 핵전쟁을 감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현 상태의 러시아군은 전장에서 핵을 사용한 작전을 수행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봤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영토합병 조약에 대해 합헌으로 판단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1일 임수석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유엔헌장을 위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윤연정 기자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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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새벽 무렵 수도권·충남 서해안 시간당 최고 30mm - MBC뉴스

연휴 둘째 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된 지금 폭넓은 비구름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일부 지방까지 덮고 있고요.

비의 강도는 일시적으로 약해졌는데요.

앞으로 남서풍이 비구름을 강화하면서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새벽 무렵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내일 밤사이에는 비구름이 찬 공기를 몰고 오면서 중부 지방에 세찬 비를 뿌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인천과 경기 북서부 지역에 최고 120mm 이상이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지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도 50에서 100mm, 그 밖의 중부 내륙에도 많게는 8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동안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개천절인 내일 중부를 비롯한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해안가와 산지에서는 강풍도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이 23도로 종일 서늘하겠고 남부 지방은 대구가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쪽 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등 전국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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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서면조사 통보 - 한겨레

문 전 대통령측, 지난달 28일 통보에 불쾌감 표시
질문지 수령 거부…민주 “욕보이려 정치보복”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10일 임기를 마치고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가기 위해 서울역 광장에 들어서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10일 임기를 마치고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가기 위해 서울역 광장에 들어서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 쪽과 더불어민주당이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외교 참사 논란’으로 가뜩이나 협치와 멀어지고 있는 여야가 더욱 거센 대립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쪽 관계자는 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감사원이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감사 중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문 전 대통령 쪽에서는 감사원의 조사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서면 조사를 위한 질문지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사실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인수위부터 시작한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의 타겟이 문 전 대통령임이 명확해졌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분노를 각오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구두 논평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피살) 사건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감사원의 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윤건영 의원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의 모임인 ‘초금회’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당연한 절차’라는 입장을 보였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피살된 서해 공무원을)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 등의 책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감사원의 모든 노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중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정원, 국방부,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본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감사원 쪽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통보와 관련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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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타이완 가치 공유"...타이완 파도 한반도로 '접근' - YTN

美 "韓·타이완 가치 공유"...타이완 파도 한반도로 '접근'
[앵커]
미국과 중국이 타이완 해협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우리나라도 타이완 문제에서 역할을 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문제는 점점 우리와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가정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만약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면 한국이 미국의 타이완 방어를 지원할 것인지를 물은 겁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게 최우선이라면서 분명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국도 미국처럼 타이완 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타이완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한국의 지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겁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26일) : 우리가 타이완 사람들을 지지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타이완인들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한국 동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국무부는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에서 공통의 이해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이 한반도 뿐 아니라 타이완과 남중국해 에서의 협력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는 입장입니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지난 19일, ICAS 2022 가을 심포지엄) : 나의 임무는 한반도를 방어하고 동북아에서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안보를 지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사령관과 지휘관들은 비상 계획을 세웁니다.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 군사적 압박에 한국의 역할이 본격 거론되면서 중국은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미가 동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해 훈련 에 나선 기간에 서해 쪽에서 훈련을 벌였습니다.

한미 동맹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면서 타이완 문제는 점점 남의 일이 아닌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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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 기초연금 40만원까지 인상 추진” - 조선비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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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의힘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 기초연금 40만원까지 인상 추진” - 조선비즈  조선비즈
  2.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재정 감당할 수 있나  동아일보
  3. 윤대통령, 노인의날 맞아 "자유 일궈온 헌신 잊지 않을 것…돌봄 체계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4. 민주당 “尹정부, 어르신 삶 어렵게 만들어…삭감 예산 증액할 것” - 조선비즈  조선비즈
  5. 오늘은 '노인의 날' 윤 대통령 "최선 다 하겠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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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 기초연금 40만원까지 인상 추진” - 조선비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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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 2022

기계식 주차장 사고로 5년 동안 11명 숨져...이유는? - YTN

기계식 주차장 사고로 5년 동안 11명 숨져...이유는?
[앵커]
높고 깊게 설계돼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칠 위험성이 높은 기계식 주차장에서 5년 동안 1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안전을 관리해야 할 관리인 보수교육 수료율이 낮은 데다 안전검사 부적합을 받아도 운행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차량이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안전교육을 받은 관리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비슷한 시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기계식 주차장에선 보수 작업하던 직원이 갑자기 떨어진 차량 운반기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현장에 있어야 할 관리인은 당시 자리에 없었습니다.

기계식 주차장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최근 5년 동안 숨진 사람은 11명에 달합니다.

올해는 8월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선 낮은 보수교육 수료율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보수교육에는 기계식 주차장 유지·관리와 사고 후 조치, 고장 대응 방법 등 안전 관련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신규 교육을 수료하고 3년 되는 해에 관리인 보수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수료율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김대기 / 한국교통안전공단 주차안전처 부장 : 기계식 주차 장치 관리인이 대부분 고령자인 점, 이직 또는 퇴직률이 높은 직무인 점 등의 사유로 보수교육 수료율이 낮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낡은 주차장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전국 3만7천여 곳 기계식 주차장 가운데 만 4천여 곳은 준공 20년이 지났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발생한 '중대 사고' 43건 가운데 18건은 만들어진 지 10년을 초과한 노후 기계식 주차장에서 벌어졌습니다.

허술한 관리 규정도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밀안전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사용 금지' 표지를 부착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붙였는지, 운행을 중단했는지 확인해야 할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정밀안전검사 2만7천여 건 가운데 부적합은 만여 건으로 37.3%에 달합니다.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 현재 4년으로 되어 있는 노후 기계식 주차장의 정밀안전검사 유효 기간을 줄이고,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 금지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강제로 운행을 멈출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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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주차장 사고로 5년 동안 11명 숨져...이유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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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과 잊혀진 시국사건 피해자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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