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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9, 2021

국회 확진자 발생으로 본회의 연기...법사위원장 5월 선출 - YTN

국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오후 본회의도 연기
민주당 최혜영 의원 비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여야 갈등 빚던 법사위원장 선출은 5월로 미뤄져
[앵커]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와 오후 본회의가 모두 연기됐습니다.

여야가 갈등을 빚었던 새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은 다음 달 첫 본회의로 연기해 진행하기로 국회의장이 중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오전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진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최혜영 의원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회의는 잠정 연기됐습니다.

최 의원이 어제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과 접촉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후 6시를 전후로 최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법사위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오후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고, 주요 법안이던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법 개정안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나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입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뒤 오늘 8년 만에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맞았습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에서는 새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을 두고 여야 갈등이 예고됐는데, 협상에 진척이 있나요?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새 법사위원장 선출은 미뤄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오후 예정됐던 본회의에 신임 법제사법위원장 표결을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는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만큼, 별도의 여야 협상 없이 민주당 의원이 다시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법사위원장 후보로 자당 의원을 내정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선수와 나이를 고려한다는 당의 관례에 따라서 3선의 박광온 의원에게 제안을 했고, 본인이 수락함에 따라서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장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내일이면 야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여야 재협상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데도 민주당이 뻔뻔하게 밀어붙인다며,

표결 불참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여야 갈등이 예고되면서 결국,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난 뒤, 법사위원장직에 대한 여야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며 표결은 다음 달 7일 본회의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새 법사위원장 표결은 미뤄졌지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사이 원 구성을 둘러싼 기 싸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
여야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양당 모두 지도부 교체 작업이 한창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의 온라인 투표는 오늘 밤 10시 마감되는데, 이들의 표심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만큼 당락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세 후보는 경선 막판 서로 얼굴을 붉히며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흥행 부진 우려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경선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김기현, 김태흠, 권성동, 유의동 네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내일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사령탑은 새 당 대표 선출 때까지 대선 최대 변수인 야권 통합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오늘로 임기가 끝나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났지만, 통합을 둘러싼 대원칙만을 재확인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 대 당 통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 당명, 로고, 정강 정책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고….]

이에 따라 합당 방식을 포함한 야권 통합의 공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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