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은 3일 ‘사람, 자연, 기후를 위한 생태계 복원’ 보고서에서 기후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10억헥타르 토지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넓이(9억6천만헥타르)보다 넓다. 보고서는 “(토지 복원을 통한) 생태계 회복은 식량 불안,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한 자연 기반 해결책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한국 산림청은 오래된 나무를 베고 새로 30억그루를 심겠다는 탄소중립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8일 정부가 확정한 ‘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에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이라는 비전이 담겼다. 치수와 이수 등 인간 중심 시각을 극복한 물 관리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불법 벌목으로 훼손된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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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UNEP “기후위기 피하려면 10억헥타르 토지 복원을”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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