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천50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대기자 수는 1천25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50명이나 늘었다.
종전 최다 수치는 지난달 26일의 1천310명이었다.
이날 대기자의 대기시간을 구분해보면 1일 이상 693명, 2일 이상 349명, 3일 이상 174명, 4일 이상이 292명이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583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가 925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여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0%(1천270개 중 1천3개 사용),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821개 중 689개 사용)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 인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1.1%(79개 중 72개 사용)에 달했고 서울 88.1%(361개 중 318개), 경기 83.9%(821개 중 689개 사용)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의 경우 중환자 병상이 한 개도 남지 않았고 세종·강원에 각 1개, 대전·충북에 각 2개가 남아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현재 전국 693개 병상 중 497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71.7%의 가동률을 보인다.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4.2%이고,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전국 가동률이 68.2%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6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천37명, 인천 1천491명, 부산 650명, 경북 419명, 충남 293명, 강원 258명, 대구 232명, 경남 183명, 제주 179명, 전북 145명, 대전 105명, 전남 83명, 충북 76명, 광주 59명, 세종 33명, 울산 29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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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없어 대기중인 환자 1천508명 '최다'…하루만에 250명 늘어(종합)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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