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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7, 2022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사표 수리 “건강상 이유” - 한겨레

전격 사퇴 “다른 이유 없어…억측 자제를”
인적 쇄신 요구에 내각 개편 가능성에도 관심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겠단 뜻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전격 사퇴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브리핑에서 “신 2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신 2차장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김성한 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본인 뜻이 강해서 휴가 중인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고 어제 사표가 수리됐다”고 전했다. 안보실 2차장은 국방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후임자를 최대한 빨리 물색해 임명할 예정이며, 그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과 관련 ‘비위 또는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런저런 억측이 나올 수 있지만 건강상 이유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십년 국가 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추측 보도나 억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도 했다. 신 차장의 거취와는 별개로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추락하면서,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개편 가능성도 관심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대통령이나 참모들은 여론조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인적 쇄신은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이어서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도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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