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19일 오전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압수수색 시 피의자의 변호인이 입회해야 한다며 저지하는 당직자들과 대치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당사로 집결했다.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들어가려다 민주당 당직자(왼쪽 편)들과 대치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들어가려다 민주당 당직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막아서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며 “지지율이 24%까지떨어진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쇼로 어려움을 뚫어보려 하는, 탈출구로 삼으려 하는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당사자인 김 부원장은 (혐의와) 관련한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김 부원장은 (지난) 11일에 임명돼 당사 8층에 온 게 14일과 17일까지 총 3번으로, 한 시간씩 총 3시간만 머무르다 갔다”, “개인 소장품이나 비품을 갖다 놓은 것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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