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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1, 2023

[단독] 금천·강서·양천구 70여 채 임대인 '전세 사기' 의심 - YTN

[단독] 금천·강서·양천구 70여 채 임대인 '전세 사기' 의심
서울 금천·강서·양천구에 주택 7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임차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 등은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60대 임대인 송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와 강서·양천구 일대 빌라 등 주택 70여 채를 소유한 송 씨는 임대차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1년째 보증금 2억6천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돈이 없다거나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반환을 미뤄왔다며, 지난 7월 송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임대인 송 씨는 YTN과 통화에서 사업 투자금이 들어오면 돈을 돌려줄 예정이라면서 고의로 반환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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