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 남동구 경우정밀에서 중소기업 경영 및 근로환경 개선 현장 방문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학생들의 코딩 교육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입시에서 코딩에 국영수(국어·영어·수학) 이상의 배점을 둬야만 디지털 인재를 기업과 시장에 많이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향후 50년, 100년에 대비한 대대적인 교육 개혁의 청사진을 반드시 만들어놓고 퇴임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초·중등 교육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대학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또 “현 교육제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 산업구조와 환경이 엄청 변했는데, 6·3·3·4의 학제가 맞는 거냐”라며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교육체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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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입시에서 코딩, 국영수 이상 배점 둬야”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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