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 서울 동대문구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1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신생아를 동대문구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10대 여성 ㄱ씨가 이번주 초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 신생아는 지난 13일 오전 청소 용역 업체 직원이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차량에 싣던 중 봉투가 터지면서 탯줄이 달린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간을 확인하고 이후 혐의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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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쓰레기봉투에 유기한 10대 친모 자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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