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춘천 닭갈비 골목에 위치한 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없이 미소만 지은 채 2층에 마련된 간담회 장소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 자리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경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같은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강원도까지 오는데 가서 만나고 식사도 같이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여는) 간담회에도 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 대표의 징계를 두고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에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하겠다”며 만남 신청서를 올렸다. 이후 17일에 부산 광안리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당원들과 만났다. 이날까지 이 대표와의 만남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1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한 미소로 등장…이준석, 춘천 닭갈비집서 당원과 만남 (영상) - 동아일보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