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여성혐오 조장’ 정부 규탄 목소리 모여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파리바게뜨 지회’
특별상에는 고 임보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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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집중적인 수사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쌍특검'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늘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발의한 데 이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에 대한 공세와는 별개로 민주당 내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동 뇌물 리스트인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해 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검찰과 대법관 출신 전관들이라는 겁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곽상도 50억 무죄판결로 현 정권 그리고 검찰은 대장동 '50억 클럽'을 수사할 의지도 또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카드도 꺼내들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물론,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코바나컨텐츠 협찬 사건도 특검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사 부인 회사의 전시회 기부는 소환 조사도 없이 무혐의로 만드는.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을 검찰 수사 뒤로 미루자는 주장은 더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의 분위기는 심각합니다.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0% 선이 무너졌습니다.작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갈등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공천에서 당원들의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이재명계에서 격한 반발이 나왔습니다.
사실상 강성 지지층을 이용해, 자기들을 배제하는 장치 아니냐는 의심입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강성 지지층들이 발언권을 높이려고 한다든가 정치적 지분권을 더 확대하려고 하는 쪽으로 가게 되면 상대 쪽에서는 가만히 있겠습니까."
당 혁신위는 검토만 한 거라며 진화했지만, 갈등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비이재명계를 겨냥해, 겉과 속이 다른 '수박'이라며 수박을 깨는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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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26분에 진주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진원의 깊이는 8km지점이다이번 지진은 진앙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 여파로 경남 지역에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일부 사람들은 잠에서 깨거나,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12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2차례 일어났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검사적격심사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2/뉴스1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회는 2일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심층 심사를 벌인 끝에 적격 심사 통과를 결정했다.
검찰청법 39조에 따르면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는 임명 후 7년마다 적격심사를 받으며 이중 직무수행 능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검사들은 ‘심층 적격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변호사·검사·법학교수 등 9명으로 이뤄진 검사적격심사위원회가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법무부 장관에게 퇴직을 건의할 수 있고, 법무부 장관이 이를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대통령에게 퇴직 명령을 제청하게 된다.이날 심사에는 재적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은 임 부장검사의 낮은 근무평정과 조직 내에서의 이른바 ‘튀는 행동’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 부장검사 측 특별변호인들은 상급자의 주관이 들어간 근무평정을 바탕으로 퇴직을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변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임 부장검사는 “위원들께 저는 검찰총장이나 검사장, 부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검사로 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다. 저는 검사로서 직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정상 직무를 할 수 없다고는 도저히 할 수 없으니 상식적 판단을 내려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이날 심사위에 출석하면서 자신이 검찰 내부의 문제를 고발해 심층 심사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 고발자가 상사한테 평정을 잘 받을 정도로 호락호락하진 않은 세상”이라며 “누가 누구의 적격을 심사하는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순신 전 검사도 국가수사본부장 적격자로 무사통과시킨 법무부”라며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던 임 부장검사는 검사 적격 심사 통과 후 “적격심사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2001년 임관한 임 부장검사는 지난해 세 번째 정기 적격심사에서 심층 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2015년에도 심층 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바 있지만 심사위에서 직무 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임 부장검사는 2012년 12월 고(故) 윤길중 진보당 간사의 재심에서 ‘백지 구형’ 지시를 거부하고 무죄를 구형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을 맡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고,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과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11월3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 사과와 관련자 파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2일 베트남으로 워크샵을 떠났다. 민생 법안 처리가 우선이라며 지난 1일부터 3월 임시국회를 열어놓고 의원 수십명이 그 다음날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이다. 민주당 스스로 3월 임시국회 소집 명분을 떨어뜨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로 2박3일 워크샵을 떠났다. 더좋은미래 측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더좋은미래 의원 워크샵은 지난 연말 당의 진로, 총선 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되어 있던 것을 여러 정치 일정에 따라 수 차례 연기하다 오늘 진행한 것”이라며 “상세 일정은 비공개이며 국회 경비 지원이 아닌 참석 의원들의 갹출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더좋은미래는 원외 전·현직 의원을 합쳐 최대 60여명이 가입한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이다. 현역 의원만 해도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더좋은미래의 해명에도 해외 워크샵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양곡관리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 요구에 따라 3월 임시국회는 지난 1일부터 열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라는 국민의힘 비판을 무릅쓰고서라도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했는데 해외 워크샵으로 오히려 공격의 빌미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오래 전에 잡은 일정이고 복잡한 당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단합을 어떻게 꾀할 것인지 논의하는 연례적인 워크샵이라고 해서 ‘그러면 알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외유를 떠났다고 공세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정사상 초유로 국회법도 무시하고 3·1절 이재명 방탄국회를 밀어붙이더니 정작 국회는 내팽개치고 공식적인 의원 외교도 아닌 단체로 외유를 떠난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민주당 진로를 베트남에서 찾는다? 외국에서 총선 준비를 한다? 과연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 구차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국민 기만행위라는 말로 설명이 부족하다.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을 조장하는 국민 배신행위”라고 했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오늘(1일)부터 소집된 3월 임시국회를 비판했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유와 헌신의 3·1절에 민주당이 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만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면서 "민주당 스스로 방탄 국회임을 자인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마음은 한없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조들이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강한 국력으로 우리 미래가 위협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기업 활동에 날개가 될 수 있는 법안을 적극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은 여전히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이라는 미명 아래 굴욕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 배상을 한국기업이 대신하는 제3자 변제방식을 구걸하고 있고,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해결할 때 일본과 전범 기업 사과를 받고, 피해자 의견을 반영해 올곧게 해결하는 것이 3·1 운동 정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단호히 맞서 그 정신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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